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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코스닥에선 가능하다 조회 : 960
스톡king (211.211.***.217)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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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나리
2016/01/04 21:33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대상이 있다. 그것은 바로 ‘1월 효과’가 이번에도 나타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서 1월 효과라는 말은 ‘1월에는 주가가 상승하며 특히 다른 달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를 움직일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1월이라는 일정한 시기가 되면 주가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1월 효과는 증시에서 널리 알려진 용어로 과거에 실제로 관찰됐고 국내외 여러 논문에서 검증된 바 있다.

그렇다면 최근 한국 증시에서 1월 효과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을까? KOSPI와 KOSDAQ는 이에 대해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두 지수의 월별 등락률의 최근 5년 평균을 [그림1]에서 확인할 수 있다. KOSPI의 경우 1월에 주가가 상승했으나 3월, 4월, 7월, 10월에는 1월보다 더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 최근에 KOSPI에서는 1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KOSDAQ에서는 1월 효과가 확인됐다. 열두 달 중에서 1월에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KOSDAQ은 1분기에는 강세를 지속한 반면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중소형주가 대부분인 특성상 전년도 재무데이터가 확인되는 4월 이후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형주는 기업분석 애널리스트가 분석해 전망치를 제시하는 종목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실제로 확정돼 발표되는 재무데이터가 주가에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반면에 KOSPI 대형주는 전년도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가 중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이르며, 발표 이전에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전년도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1월부터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KOSPI 대형주는 대외적인 매크로 환경 변화의 영향을 더 받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1월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KOSPI 중에서도 소형주는 KOSDAQ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그림2]를 보면 최근 3년간 1월에 KOSPI 소형주는 KOSPI 전체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그림1] 최근에는 KOSDAQ에서만 확인되는 1월 효과

자료: WiseF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월별로 매월 말일 기준 1개월 전 대비 수익률의 최근 5년 평균

 
[그림2] 최근 3년간 1월에 KOSDAQ, KOSPI소형주 상승

자료: WiseF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1월 말일 기준 1개월 전 대비 수익률


수급 측면에서 보면 최근 3년간 1월에 KOSDAQ과 KOSPI 소형주를 상승으로 이끌어낸 원동력은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이다. [그림3]은 최근 3년 평균 투자주체별 순매수대금과 1월 주가 상승률을 보여준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KOSDAQ에서 최근 3년간 1월에 평균 2,5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는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KOSPI 소형주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결국 KOSDAQ 및 KOSPI소형주에서 1월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순매수의 힘이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주목해야 될 움직임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이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해서 보면 이번에 KOSDAQ에서 1월 효과는 헬스케어 섹터에 집중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4]는 최근 5거래일 누적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 합산 순매수대금과 시가총액 대비 비중이다. 제약·바이오, 의료장비·의료서비스 업종이 속해있는 헬스케어 섹터는 1300억 원의 순매수대금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섹터의 시가총액 대비 최근 5거래일 누적 순매수대금 비중은 0.3%이다. 다른 섹터 대비 순매수대금의 규모면에서나 시가총액 대비 비중면에서나 모두 다 월등히 높다.

헬스케어 섹터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처럼 단기 주가 낙폭을 회복하는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KOSDAQ에서는 헬스케어 섹터 중심으로 1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에 KOSDAQ 1월 효과의 주가 상승폭은 과거보다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기 확정 재무데이터 기준으로 KOSDAQ 현재 PBR는 1.9배로 과거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과거에 1월 효과 직전인 연도 말 PBR를 동일한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4년 말에는 1.6배, 2013년 말에는 1.4배, 2012년 말에는 1.5배였다.

 
[그림3] 1월 효과를 만들어내는 기관 및 외국인의 순매수

자료: WiseF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투자주체별 최근 3년 1월 누적 순매수대금 평균과 1월 주가 상승률 평균

[그림4] 코스닥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업종의 1월 효과 기대

자료: WiseFN,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KOSDAQ 전체를 GICS 섹터기준 분류. 기타는 에너지, 통신, 금융, 유틸리티 합산

한화 투자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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