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등급제

베스트글

인쇄
목록 윗글 아래글
글로벌 매니저 인터뷰: 외국인 매도, 외국인에게 묻다 조회 : 1244
스톡king (211.211.***.217) 작성글 더보기
쪽지 쓰기
친구 추가
등급 나리
2016/01/13 10:48
 

기록적인 외국인 매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KOSPI 외국인 순매도(1/12일 현재)는 11월 이래로 6.1조원, 연초 이후로는 0.9조원에 달하고 있다. 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외국인 수급 방 향선회가 중요하다. 시장의 주된 물줄기는 언제나 외국인 수급방향에 따라 갈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국내주식 중개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당사 해외 세일즈 채널과 미팅을 가졌다. 국내증시를 바라보는 외국인 투자가 시각을 점검하고 향후 기류변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함이다.

 

1) 왜 한국증시를 파는가? 

 

미국/유럽(영국)/아시아(홍콩.싱가포르) 지역 투자가의 공통된 지적은 ‘guilt by association’이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한국이 신흥시장 내 안전지대라는 시각엔 흔들 림이 없지만, EM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만연한 현 상황에서 한국 역시 ‘연좌제’를 이유로 매도공 세를 이어갈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나쁜 친구들과 무리 지어 다니는 이상, 한국만 달리 보기 어렵다는 의미인 것이다. 직접적으론 중국 영향이 컸다. 이미 가격 반영된 매크로 우려보단 무분 별한 정책개입과 미숙한 거래 시스템에 대한 실망감이 컸는데, 이는 중국을 넘어 신흥시장 전반 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2) EM과 중국 시각 

 

점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안정화를 위해선 EM 투자심리 개선과 중국 불확실성 완화가 선결과제다. 그러나 G2 실물 경기지표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글로벌 수요부진이 국제 원자재가 하락을 경유해 신흥국 매크로 리스크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EM bottom-fishing 가능성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주요 운용사별로 중국에 대한 시각이 극명 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EM 시각변화를 가로막는 거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었다. 스위스 계 대형사와 중국경제 구조적 성장에 관심이 큰 홍콩.싱가포르 기반 메가펀드들은 지금이 중국 저점매수에 나설 호기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계 운용사들은 여전히 수세적 대응에 주력하 는 모습이었다. 결국 중국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정리되지 않는 한, 투자가들은 정중동(靜中動)의 조심스러운 움직임만 반복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3) 글로벌 및 국내증시 투자전략은? 

 

당분간 EM보단 DM에 집중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특히, 경기와 정책 모멘텀이 기대되는 유로존과 일본에 대한 긍정론이 인상적이었다. 국내증시의 경우 대내외 매크로 환경변화를 시사하는 구체적 증거가 확인되기 전까진 섣부른 대응을 자제하 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큰 폭의 스윙보단 박스권 트레이딩 기조 연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고, 인덱스 베타 플레이보단 개별주 중심 알파 플레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었다.

 

4) 업종 투자전략은? 

 

IT의 밸류에이션 메리트엔 동의했지만,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부진이 스마트 폰은 중국의 거센 추격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신 틈새적 기회로 OLED와 2차전지 밸 류체인을 주목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대체로 해외 투자가들은 원低/엔高 국면이 지속될 경우 이는 한국 자동차 저가매수의 호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진 않았다. 실제로 세일즈 담당자 는 CES를 전후해 차량 전장화를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주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아시아 매니저들의 경우 글로벌 수요부진 장기화와 중국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해 그 가치가 온전히 빛을 발하기 어렵다는 경계적 인식을 피력하기도 했다.

 

에너지.소재(화학/철강).산업재(조선/기계/건설/해운 등) 등 유가민감 섹터에 대해선, 주가가 충분히 저평가되어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유가변수 판단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섣불리 리스 크를 떠안을 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단기적으론 우호적인 스프레드 여건 을 향유하고 있는 pure-chem에 대한 관심이 컸다.

 

당장은 민감주보단 방어주에, 수출주보단 내수주에, 가치주보단 구조적 성장주에 주력하겠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내수 방어주 진영에선 통신과 유틸리티가, 구조적 성장주에선 중국 소비주(화 장품/패션/유통)와 방위산업, 미디어/컨텐츠 및 바이오/제약 Second-tier군에 대한 긍정론이 컸다.

 

삼성 김용구




0 0

한마디 쓰기 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목록 윗글 아래글
윗글
환율에 대한 개인적 소고
아랫글
가상현실, 엔터 문화와 만나다

 

  • 윗글
  • 아랫글
  • 위로
코스피
1991.89

▲2.03
0.10%

실시간검색

  1. 셀트리온98,700▼
  2. 한미약품311,000▼
  3. 지스마트글로14,850↓
  4. 셀트리온제약21,600▼
  5. 옵티시스6,900▼
  6. 한미사이언스60,300▼
  7. 슈넬생명과학3,115▼
  8. KJ프리텍5,900↓
  9. SK하이닉스45,250▲
  10. 보성파워텍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