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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Tracker] <301> 누구 좋으라고 감산을 하겠는가? 조회 : 1403
증권가속보3 (211.211.***.217)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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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포졸
2016/01/28 11:23
 

[당신이라면 하겠는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840만배럴 증가한 4.95억배럴로 조만간 5억배럴을 넘어설 전망이다. WTI 선물 인도 지역인 Cushing 재고 역시 Record High 수준으로 ‘15년 미국에서 있었던 “Tank Top”(원유 저장 Tank의 한계 능력) 논란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재고는 증가하고 있는데 왜 감산을 안 하는 것일까? ‘16년 하반기면 고비용 업체의 퇴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Saudi의 최근 언급은 의도적으로 유가를 띄우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러니 감산하지 않는 것이다. 

 

실질적인 세계 최대 원유 수입 시장인 중국에서 Saudi는 고전하고 있다. ‘15년 중국 원유 수입량은 YoY 8.8% 증가했지만 Saudi의 중국향 수출량은 1.8% 증가에 그쳤다. 그 기간 Russia의 중국향 원유 수출량은 28.2%나 증가했기에 Saudi의 심기는 매우 불편하다. 이 상황에서 Saudi가 중국 Refinery 지분을 인수해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니 경쟁의 강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Russia 역시 이런 변화를 앉아서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터이니, 실제 중국 Refinery 지분매각 과정에서 Valuation 상관 없이 중국 Refinery 업체의 몸 값은 높아질 것이다. 우리의 왕서방들은 그런 상황을 충분히 즐기며 경쟁을 부추길 정도의 능력은 넘치고도 남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감산은 없을 것이다.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는 국가는 베네주엘라/쿠웨이트 등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고 그저 그들의 바램을 가능성으로 언급하고 있다. 터지는 새우 등이 안쓰럽기는 하나 고래들이 새우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특히 Saudi 입장에서 Iran의 재등장은 Russia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인데, 심지어 이 둘이 친하기까지 하니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이다. 살기 위해 죽자고 덤벼드는 상황에서 합의와 타협은 존재하기 어렵다. 상처뿐이어도 이기는 것이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LIG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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