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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에 거는 기대 조회 : 1027
증권가속보2 (61.33.***.123)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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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장군
2016/02/11 08:04
 

지난주 KOSPI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공조 효과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하였다. 설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차익실현) 강화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주중반 한때 1,880pt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국제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여기에 정부가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공조에 발맞춰 민간의 소비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확대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국 증시와의 동조현상이 약화된 가운데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지난해 이후 국제유가와 높은 상관관계(0.74)를 보이며 유가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30달러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바닥확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제유가는 보통 신흥국 경제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한국의 1월 수출이 쇼크를 보인 주된 이유도 유가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기둔화에 기인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바닥 확인 가능성은 국내 증시에 무엇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다만,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 가격을 낮추는 등 감산합의에 도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하락강도 둔화 및 바닥다지기 과정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를 다소 경감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FOMC회의 이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치가 현저히 둔화되면서 달러화 강세도 크게 완화되었다. 앞서 언급한 국제유가의 바닥확인 조짐도 달러화 약세에 기인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지난주 1,200원선을 하회하면서 하향안정세를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대외변수(유가, 환율)의 안정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KOSPI시장에서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무려 13주만에 주간단위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지난 1월 FOMC회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미 연준은 강달러와 저유가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억제될 때까지는 연준 입장에서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하게 이어가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곧 달러화 약세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기조를 연장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물론 16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BOJ의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도 엔화가 강세를 나타나고 있는 점을 상기해 보면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역시 대외변수의 안정화 여부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공산이 커 보인다.


게다가 국내 증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대형주들의 4/4분기 실적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며 실적과 관련된 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 즉, 실적과 관련된 불확실성의 정점(4/4분기 빅배스에 대한 우려)을 통과하면서 종목별로 변동성을 추가로 자극할 소지 역시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달러화 강세 진정 속에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신흥국 통화가치, 외국인 매도세 등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은 안도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출처: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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