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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매수주체, 외국인 조회 : 2234
증권가속보3 (211.211.***.217)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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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포졸
2016/03/02 07:25
 

중국 증시 불안, 그러나 익숙한 악재

급등락 과정을 거치며 1,900선을 회복한 KOSPI가 지난 2월 18일 이후 7거래일 중 4거래일에 거쳐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0.4%에 불과한 상황이다. 3월 중순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10일 ECB, 14~15일 BOJ, 15~16일 FOMC 등)를 앞둔 시점에서 아직까지 정책공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이 여전히 관망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수 60일선의 기술적 저항,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둔화에 따른 국내 투신권의 보수적 대응, 12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 상승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동시에 숨고르기 국면을 연장시키고 있다.

이런 숨고르기 국면에서 전일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및 아시아 증시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중국의 경우 춘절 전부터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시장에 공급한 단기 자금의 회수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5거래일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위축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유동성 우려는 이미 2주 전부터 반복된 재료여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 수급 개선

산재해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건 원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1월 한달 동안 3조원 가까운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2월 첫 주 12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설 연휴가 포함된 주를 제외하고 점차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원화약세 흐름 속에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의 저점 인식 확산과 중동계 자금이탈 둔화,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따른 환율 변동성 축소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선물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매수세 확대가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며 지수 방어에 일조하고 있다.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긴 어렵지만, 3월 중순 유럽과 일본,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와 산유국 회의 결과에 따라 매수규모 확대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공조가 확인된다면 달러화가 본격적인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산유국 회의에서 기대만큼의 생산량 조절이 이루어진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2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수출관련 주요 업종에 대한 관심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


NH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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