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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에 다가서고 있는 주식시장 조회 : 2132
증권가속보2 (61.33.***.123)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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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장군
2016/03/15 08:00
 

KOSPI는 지난 주말의 ECB 정책효과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2,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지수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 반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및 정책 공조 기대감 등으로 2월 중순 이후 한 달여간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마무리된 글로벌 주요국 정책공조의 첫 단추인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치금리 10bp 인하(-0.3%→-0.4%)와 기준금리 및 한계 대출금리 각각 5bp 인하(기준금리 0.5%→0.0%, 한계 대출금리 0.3%→0.25%)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 자산매입 규모를 200억유로 확대하고 매입 대상을 회사채까지 확대시키는 등 기대 이상의 깜짝 부양책을 내놓았다.


국제유가(WTI선물 기준)의 경우 지난 2월 중순의 저점(2/11, 26.21달러) 이후 한 달여간 50%(3/11기준 38.50달러, +46.9%)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원자재 수출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증시 전반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증시도 2월 중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던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신흥국 통화 가치, 외국인 매도세)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안도랠리의 연장 국면에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주를 고비로 글로벌 정책모멘텀의 정점을 지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 내지 경계심이 재차 부각될 개연성이 있다. 지난주 ECB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서프라이즈 결과가 나왔음에도 시장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게 나타났던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당부분 주가 회복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향후의 스탠스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중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BOJ의 금정위(오늘)와 미국 FOMC회의 결과(한국시간 기준, 17일 새벽 발표)에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추가 부양책 없이 비둘기파적 발언 정도만 예상되는 BOJ 결과보다 17일 새벽 옐런의장의 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월 FOMC회의에서는 이미 금리동결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연준의 스탠스 변화가 특히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최근 ISM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소비자물가가 반등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코멘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주 ECB회의 때처럼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결국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탄력을 견인할 수 있는 재료는 3월 말부터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수출 역시 개선조짐을 보인다면 경기 바닥론에 점차 힘이 실리면서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전략자료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국내 증시는 이번 주를 거치면서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세적인 상승 전환의 중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세밀한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상황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응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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