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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의 유가 계산법 조회 : 2052
스톡king (222.233.***.177)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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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장군
2016/03/22 09:34
 

버냉키 전 Fed(미국중앙은행) 의장은 한 달 전쯤 블로그에 "주가와 유가 간 관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유가와 관련해 관심을 가질만한 그래프가 사용됐다. 유가 하락을 수요 감소에 따른 효과와 그 외 효과로 분리한 그래프다. 그가 글에서도 밝혔듯 이 방법의 시초는 해밀튼(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버냉키가 소개했듯 원유 관련 전문가)이다.


유가를 어떻게 수요 부분만 떼서 분석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버냉키(또는 해밀튼)는 세 가지 변수를 사용했다. 1) 구리 가격, 2) 미국 국채 금리, 3) 미국 달러 지수다. 이 세 지표 가 전반적인 원유 등에 대한 세계 수요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본 셈이다. 구리 가격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할 때 세계 수요 증가, 미국 달러 지수는 하락할 때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고 가정했다. 버냉키와 해밀튼의 경우 방법론은 유사하지만 시기 구분에 차이가 있어 변수 별로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다르다. 여기서는 버냉키가 사용한 계수를 활용했다.


2014년 하반기 이후 유가 하락분인 68달러 중 30달러(대략 45%)가 세계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나머지 38달러가 공급 요인에 의한 영향이다. 30달러를 더 분해해 보면 이 중 구리, 달러, 금리가 각각 13.3달러, 13.3달러, 3.4달러의 영향을 미쳤다. 공급 과잉이 해 소되거나 이들이 제 자리로 돌아가야 유가는 더 반등할 수 있다(뉴욕 연준은 보고서를 통 해 대부분이 공급 탓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은 상충하고 있다).


결과 자체만 놓고 보면 재미 없다. 유가 반등을 위해 구리 가격 및 금리 상승, 달러 약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결과는 너무 당연하다. 당연한 결과이나 시사하는 바는 있다. 유가 하락 분에서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 분을 분해할 수 있다는 의미는 향후 유가 반등 여력을 측정 할 때 매우 중요하다. 세계 수요는 예전만큼 증가할 수 없어도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 소는 시간을 두고 해결 가능한 문제다. 100달러 시대가 올지 여부는 몰라도 수급 불균형만 해소된다면 유가가 2~3년 내 70~80달러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한 곽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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