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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 게임개발자 관점에서 바라본 리니지2M 조회 : 54
증권가속보3 (1.241.***.228)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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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대감
2019/12/03 09:32
 
애플/구글 양대 마켓 1위 달성

리니지2M 19세 버전은 출시 하루만에 iOS 매출 1위, 나흘만에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필자는 게임개발자 출신이다. 모바일게임과 PC기반 MMO RPG를 모두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출시 직후부터 지난 주말까지 과거 동료 개발자 출신들과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다. 게임 출시 직후라 대기열이 발생한 서버가 있었다. 다만 120여개의 서버를 구축해 놓은 탓에 튕김 현상은 생각보다 많이 경험하지는 못했다. 게임 초반 시스템 안정화가 덜 되었는지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은 발견할 수 있었다. 전반적인 게임 완성도는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기존 리니지IP를 컨버전한 느낌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 한다는 느낌이 조금 더 들어 기존 리니지2의 충성유저보다 새로운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이 더 용이할 수도 있는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다. 동사는 모바일 PC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자체 게이밍 플랫폼 퍼플도 27일 동시 출시했다.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그래픽 퀄리티는 모바일이 아닌 퍼플에서 충분히 체감할 수 있다. 리니지2M은 PC에서 4K 60프레임을 풀지원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모바일에서보다 PC를 통해 구동 시 만족도가 더 높다고 판단되며, 동사의 후속라인업에도 이러한 플랫폼간 헤게모니 이슈는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기존게임도 좋기에 더 괜찮은 상황

동사는 리니지2M도 있지만 기존 IP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4분기 PC 게임의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상승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1은 리마스터 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수준이 예상된다. 리니지2 역시 과금 체계 전환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트래픽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리니지M 역시 11월부터 업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하여 4분기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신작 출시에 따른 기존 게임과의 Cannibalization 우려감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도 지속되는 모멘텀

리니지2M의 글로벌 진출(일본, 대만 등 기존 흥행로컬)과 아이온 후속작 출시 일정으로 동사의 투자 모멘텀은 내년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PC기반 MMORPG 수준의 고사양 하이엔드 게임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발력을 보유한 동사의 게임들로 유저 집중 현상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전작IP에 대한 높은 매출의존도는 동사의 밸류에이션 Re-rating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신작 출시로 이러한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큰 공백없이 지속적인 실적성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다.

게임개발자가 직접 플레이해보니..

게임 출시 직후부터 지난 주말까지 과거 동료 개발자 출신들과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다. 리니지2M은 4K UHD급 해상도와 풀3D 그래픽을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예상했던대로 그래픽은 훌륭했지만 최근에 나온 경쟁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 출시 직후라 대기열이 발생한 서버가 보였다. 다만 120여개의 서버를 구축해 놓은 탓에 튕김 현상은 생각보다 많이 경험하지는 못했다. 게임 초반 시스템 안정화가 덜 되었는지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은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시스템상의 장점은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스캔'이였다. 스캔은 리니지2M을 대표하는 시스템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전투 중 스캔 버튼을 누르면 근처의 몹을 스캔해 해당 리스트가 나타난다. 캐릭터 주위의 여러 몹 리스트가 화면에 함께 표시되며 특정 몬스터를 손쉽게 타겟으로 지정해서 사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흔히 한국 게임의 특성으로 대표되는 노가다 몹파티에 최적화된 시스템일 수도 있다.

심리스 오픈월드와 캐릭터와 물체 간 충돌 요소를 최적화해 캐릭터와 물체가 겹치는 현상도 볼 수 없었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요소 중 하나로 제기되는 부분이 클래스 뽑기인데, 이 부분 때문에 상당수 유저가 혹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P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직업에 과금 요소를 도입한 건 매우 도전적이고 다소 위험한 시도라고 생각되며 시스템 특성상 초기 유저들은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클래스 뽑기는 과금 경쟁을 촉발시켜 수익성 재고에 기인할 수 있지만, 기존 시스템에 익숙해 있던 유저들의 초기 이탈을 유도할 수 있어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판단된다. 직업 시스템은 RPG내 라이프밸런스를 규정짓는 중요한 핵심 요소이기에 이 시스템이 어떤식으로 진화하고 유저들에게 어필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사안이라고 판단된다. 클래스 전직 시스템 이외에 아인하사드의 은총 시스템과 같은 기존의 공격적인 과금요소들도 신규유저들의 진입을 다소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직접 운전을 해보니 전반적으로는 좋은 시스템과 훌륭한 그래픽을 잘 구현했다고 판단된다. 다만 기존 리니지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이질감이 더 클 수 있고 신규 유저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게임이라는 판단이다. 이러한 점이 중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동사의 기존 게임들이 약간은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고 있어 이러한 특징이 동사게임을 타사 게임과 구별짓는 시그니쳐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엔씨게임하다 보면 느끼게 되는 특성 같은 것들에 기존 유저들이 이미 익숙해져 있기도 하여 크리티컬한 약점이 될지는 지켜볼 사안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모바일게임 시장이 PC기반 MMORPG 수준의 고 사양 하이엔드 게임으로 재편되고 있고, 헤비유저의 시장참여도가 점증하고 있어 이러한 선택이 심각한 수익성 훼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된다. 다만 동사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MMORPG에 능숙한 헤비유저들이기에 불만족스런 부분에 대한 어필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이 잘 나갈 때 미비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시의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양대 플랫폼에서 순항 중

리니지2M의 iOS 매출 순위는 출시한지 하루도 안돼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당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였고 구글에서도 지난 주말을 위시로 매출순위 1위를 나타내고 있다. 동사는 리니지2M도 있지만 기존 IP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동사 PC 게임의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상승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1은 리마스터 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이 예상되며, 리니지2는 과금체계 전환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트래픽의 확장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 리니지M 역시 11월부터 업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하여 4분기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신작 출시에 따른 기존 게임과의 Cannibalization 우려감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의 경우 출시 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타 신작 출시에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고, 기존 PC기반 리니지1과 리니지2 사이에도 확연히 다른 유저 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기조를 유지 중이다.

리니지2M의 국내 일매출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4분기내 20억원이상, 내년 1분기 이후 최소 15억원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2M은 현재 시점에서도 일정 수준의 흥행은 이미 담보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해외출시의 경우 ‘20년 7월경 일본 대만 등 기존 흥행 로컬내 아시아권 출시를 가정하고 있다. 동사는 ‘20년 PER 15배 이하 수준으로 리니지2M의 높은 흥행 가능성 감안 시, 리니지M 출시 직전 평균PER(약 19배 수준) 및 Peer그룹 대비 크게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 리니지2M 글로벌 진출과 아이온 후속작 출시 일정으로 투자 모멘텀은 내년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 시장은 PC기반 MMORPG 수준의 고 사양 하이엔드 게임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발력을 보유한 동사의 게임들로 유저 집중 현상은 더 강화 될 전망이다.

동사는 2020~2021년을 목표로 PC/콘솔 신작인 프로젝트TL의 CBT와 아이온 후속작의 출시도 진행 예정이다. 과거 PC 신작들이 유의미한 흥행을 시현할 때마다 밸류에이션 확대가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 시, 향후 CBT 반응 및 출시일정 가시화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 일단 내년 상반기에는 리니지2M을 바탕으로 빠른 해외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IP게임들의 출시를 통해 신작 모멘텀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향후 리니지2M의 국내 출시 성과가 내년 1분기까지 긍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해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며 주가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주가의 우상향 추이는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실적은 유지되면서 탑라인의 성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임 출시이후 미적지근한 주가흐름 지속

현재 주가는 52주 신고가 수준에서 멈춘 뒤 리니지2M 출시 후 차익매물과 실망매물이 함께 출회되고 있다.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리니지M 출시 전후에도 동사의 주가는 조정 받은 바 있다. 과거 리니지M 출시 전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나왔다. 향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조금 더 나오더라도 관련 지표 확인 후 다시 상승하는 기조가 반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작에 기반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되어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첫 달 평균 일매출이 50억원을 상회했던 점을 감안 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향후 리니지2M의 다운로드와 매출순위의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실적추이와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34,272원)에 글로벌 대형 게임사 평균인 21배 수준을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리니지2M 출시 후 동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과거 P/E 밴드 최상단인 20~22배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리니지2M 일매출 수준 감안 시, 약 20억 내외로 보수적인 산출) P/E 15배 수준 이하의 밸류는 저평가라는 판단이다. 이러한 배경에 따른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동사는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큰 공백없이 지속적인 실적성장과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적 성장을 근간으로 중장기 모멘텀 플레이 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상상인증권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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