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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펀더멘탈과 주가에 대한 잡설(최근의 셀트를 바라보며) 조회 : 5902
1혜관1 (115.139.***.45)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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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사또
2016/03/22 23:10 (수정 : 2016/03/22 23:10)
 

 

  주주 여러분, 오늘하루도 무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요즘에 늘어진 뱃살을 정리하고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이 야식의 유혹은 참 뿌리치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평소 생각한 바도 풀어낼 겸 허기도 잊을 겸 '다이어트와 기업의 가치'에 대해 나름의 논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기업의 주가 변동 원리는 변수를 적절히 통제한다면 신체 다이어트의 원리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에 충실하고, 기업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제하에서, ‘다이어트는 기업의 가치 향상 노력으로, ‘몸무게 변동주가 변동으로 대입해보고자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처음에는 적은 양의 운동으로도 살이 빠지는 것을 경험하다 한계에 직면하면 더 이상 줄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느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체내의 체지방과 근육량이 조정되면서 겪는 일시적 현상으로, 지속적인 다이어트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주가도 이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이 적을 때는 작은 호재로도 주가가 급등하곤 하지만 기업의 덩치가 커지면 주가는 더 큰 호재에도 요지부동일 때가 많습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탈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어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며,(이 때는 통상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이유로 주가가 조정을 받곤 하지요.)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의 향상으로 인한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 부채의 감소, 매출 및 순이익 증가 등 펀더멘탈이 다음 단계의 주가를 품을 때가 오면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급격한 체중 감량은 가능하겠지만, 요요 현상을 맞이하거나 건강을 해쳐 심하면 목숨을 잃는 부작용을 겪습니다. 기업의 경우도, 비상식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때에는 반드시 주가는 펀더멘털에 맞게 후퇴하거나 분식회계, 횡령, 배임, 허위매출 등의 악수를 두게 될 경우 상장폐지까지도 겪을 수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 지금의 셀트리온 주가는 다음 단계로 레벨업하기 위한 정체기에 돌입한 듯 보입니다. 램시마의 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고, 속속들이 타전되는 램시마의 신뢰도 향상과 유럽의 매출 점유율 항상, 조만간에 이루어질 노르웨이의 스위칭 임상 결과 발표 등 램시마 매출의 급격한 향상이 기대되며, 허쥬마, 트룩시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절차 진행 및 적극적 특허 분쟁, CT-2627 등 신약 개발에 따른 특허 출원 등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주가도 반드시 화답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저는 비록 수많은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주식시장이지만, 그래도 주가는 실적에 수렴한다는 기본원칙이 무너지지는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현 주가는 고점을 터치한 후 다소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지만, 많은 주주분들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추가매수로 대응하면서 세월을 낚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 시점에서 비록 소액이지만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회사에 바라는 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회사 가치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동시에 재무구조에도 장족의 발전이 가시화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기업 생존을 위해 차입한 금액으로 자사주 매입에 소비하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고, 기업이 본질적 가치에 벗어난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도 많았지요. 지금까지도 공매도에 시달리고 있지만, 3년전 그 때와는 기업의 맷집(?)이 확연히 세졌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저는 FDA 승인을 기점으로 기업의 생존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샴페인 터트리긴 이른 걸까요?^^) 그러니 회사에서도 더 이상의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며, 최근의 행보는 그러한 신중함의 일련으로 판단되어 듬직함이 느껴집니다.

 

 많은 주주님들이 셀트리온의 성장성에 확신을 걸고 투자하셨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제 셀트리온은 계열사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으로 분류될 예정입니다. 이에 걸맞게 이제는 더 이상 창고매출, 허위매출, 분식회계 따위의 가당찮은 루머에 휩쓸리지 않도록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과 재무제표 상 양호한 현금 흐름 등 성장성뿐만 아니라 재무적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셀트리온의 펀더멘탈을 보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렇게 될 것이라 믿구요. 또한 앞으로는 그렇게 되어야 소위 악티들의 수많은 매출재무 트집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믿고 오랜 기간 묵묵히, 때로는 행동하며 열성적으로 투자한 강성주주들의 면이 서지 않을까요? 

 

 이제 셀트리온 투자 만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야밤에 이것저것 생각한 바를 두서없이 풀어봤습니다. 저는 '인생은 결국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재화를 투자하여 다른 무언가를 얻으면서 살아가지요. 개인도, 회사도 욕심내지 않고 자신이 투자한 것이 헛되지 않게, 원칙을 지켜 묵묵히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다보면 좋은 일이 많아지리라 희망을 가지면서 오늘 밤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107 0
  • 진짜허벌나다 (1.228.***.35) 03.22 23:16
    00

    비유의 의견 고맙습니다.

    혜~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때로는 조급함을 버리고
    관~관망하듯 참고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단 말씀

    이신거죠? 그리 생각 하면 되는거죠? 고맙네요 ㅎㅎ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46
    00

    저도 '진짜허벌나다'로 조만간 시 한번 지어서 올리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신고

  • 이씽휴 (110.70.***.203) 03.22 23:20
    00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46
    00

    이씽휴님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셀옹처럼 (39.119.***.242) 03.22 23:23
    00

    주가가 매번 상승할 수는 없는데, 우리네 마음은 수시로 이것을 잊고서 조급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혜관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47
    00

    현상은 그대로인데 떠도는 마음을 붙잡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하이스코어 (113.216.***.169) 03.22 23:25
    00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48
    00

    글 잘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신고

  • 사리곰탕 홈페이지 이동하기 (175.223.***.5) 03.23 00:34
    00

    혜관님의 멋진 글 감사드려용~~~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49
    00

    곰탕님! 비록 짜장 짬뽕라면이 대세라지만 저는 아직 사리곰탕면 팬입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신고

  • 영암셀잎소주 (122.36.***.53) 03.23 01:40
    00

    대기업규제요건으로.잡아두는건지..대기업요건이 되었다고 특혜를 주는건지.전자인듯 싶습니다만..많이 커진 셀트의.위상이 느껴지네요
    이제10개월된 소액주주지만.지금 시총20위?3위까지는 몇년안에 가겠지요.예전 같으면 저도 일희일비 하겟지만.여윳돈이 안생겨서 더 추매 못하고 있어 아쉽네요.조만간 생기겟죠^^저도 소주한잔에 늦은 야식 먹엇더니 ㅎㅎ...좋은 꿈 꾸세요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0
    00

    5년안에 증시의 새역사와 함께 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좋은 꿈 꾼 것 같습니다. 소주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millerlove79 (223.33.***.244) 03.23 01:40
    00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1
    00

    저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송골매날자 (182.212.***.240) 03.23 02:44
    00

    참고 기다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ㅎ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1
    00

    좋은 종목 선택했으니 참고 기다리는게 제일이겠지요?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원추1 (218.149.***.119) 03.23 06:22
    00

    좋은 글 감사합니다ㆍ
    지금까지는 쓸데없는것에 에너지 낭비를 많이
    하였지만 이제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만
    신경 쓰면 되니까 더 낫겠지요ㆍ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2
    00

    원추님!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주 감사받으시느라 마음 고생 많으실텐데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신고

  • 윈더게임 (223.62.***.29) 03.23 06:34
    00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고 가슴속 깊이 들어오는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2
    00

    좋게 봐주셔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신고

  • timeteck1 (223.62.***.90) 03.23 06:38
    00

    다이어트와 비교 적절한 비유가 되는 좋은글 이라 생각힙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3
    00

    비유가 적절했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예술제 홈페이지 이동하기 (223.33.***.29) 03.23 06:50
    00

    역시 혜관님... 댓글 신고

    1혜관1 (115.139.***.29) 03.23 06:55
    00

    예술제님! 다음 주동때부터 뵈었지만 인사 못드리고 지금까지 왔네요. 항상 초지일관 하시는 모습 멋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parkHJ07 (49.174.***.207) 03.23 07:13
    00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211.36.***.222) 03.23 08:37
    00

    저도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팬더조아 (39.7.***.125) 03.23 07:23
    00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적정한 몸을 만드는것과 유지가 힘이들어서 저도 계속 노력중입니다. 댓글 신고

    1혜관1 (211.36.***.222) 03.23 08:39
    00

    격려 고맙습니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인 것 같네요ㅎㅎ 신고

  • 셀연금 (117.111.***.192) 03.23 07:40
    00

    적어주신글이 내용이 너므 좋은데 특히 마지막 문장의 글은 정말 명언이네요!!!!어디 적어놨다 마음이 흔들거릴때마다 읽어야겟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댓글 신고

    1혜관1 (211.36.***.222) 03.23 08:40
    00

    잡설을 잘봐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저도 셀로 연금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좋은 하루되세요! 신고

  • 햇결따라 홈페이지 이동하기 (121.131.***.10) 03.23 08:51
    00

    고견을 추천합니다. 댓글 신고

  • aimtotop2 (24.114.***.203) 03.23 08:59
    00

    스크롤의 압박에 포기.. 일기는 일기장에 댓글 신고

  • 블루스카이Z (118.218.***.57) 03.23 09:12
    00

    고맙습니다. 댓글 신고

  • PaxCelltrica (114.203.***.19) 03.23 09:56
    0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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