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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홍채인식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기능이 갤럭시노트6에 도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에서 ‘삼성 아이리스(Samsung Iris)', '삼성 아이프린트(Samsung Eyeprint)' 등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상표권 이름에서 이는 홍채인식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오는 8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6에 홍채인식 기능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간에서는 갤럭시노트6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보다 한 단계 높은 생체인증으로, 사람의 홍채 모양은 평생 변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이 0%에 가까워 생체인식 보안 기술 가운데 가장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지문의 식별특징이 40개 정도라면 홍채는 266개로 지문보다 6배 이상 많으며 인식률도 훨씬 높은 편이다. 다만 스마트폰 단가가 높아지고 활용도가 낮다는 점을 들어 홍채인식 기능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혁신을 계속 유지하면서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홍채인식 기능을 채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