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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품·제약·바이오株, 신고가 찍자마자 미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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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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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2 2013/03/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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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7일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미국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이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이 여파로 최근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장을 주도했던 정보기술(IT) 부품주들은 이날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고가 경신 IT부품·제약주 하락

코스피지수는 이날 0.81% 하락한 2004.40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98.29까지 추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면서 2000선은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도 0.56% 내린 541.3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순매도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41억원과 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870억원과 41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기술적 부담이 컸고, 코스피지수 2000선을 넘어선 이후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 보니 환매 압력이 부담이 됐다”며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94엔 수준으로 접근하면서 환율 부담감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4’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파트론은 지난 5일 2만585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2.19% 조정을 받았다. 역시 ‘갤럭시S4’ 부품 공급업체인 비에이치와 이녹스는 각각 5.84%, 4.46% 급락했고, 하이소닉(-2.59%) 동양이엔피(-4.01%) 등 여타 IT부품주들도 동반 급락했다. 이들 주식은 모두 이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었다.

IT부품주와 더불어 올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쳤던 제약·바이오주 역시 집중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빠졌다. 인트론바이오(-3.95%) 환인제약(-2.36%) 유나이티드제약(-2.34%) 등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온 만큼 일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교체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S4 수혜주 옥석 가려질 것

전문가들은 IT부품주의 경우 14일로 예정된 ‘갤럭시S4’ 공개를 전후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신중한 종목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증권사의 고유자산 운용팀장은 “갤럭시S4에 대한 기대감이 S3보다 높기 때문에 현재 관련 종목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상태”라며 “이제는 부품주들 중 어떤 주식이 진짜 수혜주인지 가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갤럭시 S4 부품을 어느 업체가 더 많이 납품하게 될지가 관건으로, 납품 점유율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주는 일시적인 조정을 거치겠지만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많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제약업종은 고령화 현상 및 신 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해 왔는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이 좋기 때문에 중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고운/김동윤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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