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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공매도탐구 1편-2011년까지의 지분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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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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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229 2016/08/27 16:24
수정 2016/08/27 17:01

게시글 내용

오늘부터 셀트리온의 공매도 주체에 대해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온 주주분들도 많이 계시니,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셀트리온의 공매도 세력들이 누군지, 왜 이렇게 집요한 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2011년 4월에 셀트리온의 공매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주요 주체들의 매매동향과 지분변동을 통한

주변환경을 알아보겠습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2002년도에 KT&G에서 셀트리온에 투자하여 1300만주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우호적 지분으로 투자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 2010년 4월 23일에 싱가폴 국부펀드 테미섹에서 지분 10%에 해당하는 1123만주에 해당하는 투자를 합니다.

  테마섹의 투자금 납입일은 5/12일입니다.


3. 그런데, 테마섹이 투자를 결정하고 불과 1주일만인 2010년 4월29~30일 이틀에 걸쳐 KT&G가 느닷없이 100만주를 장내 매도합니다.

  이후 다음달 5/12일(이날은 테마섹의 투자금 납입일입니다)에 KT&G는 2002년도에 매입한 주식중 그전 매도분 100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1200여만주 모두를 시간외 블럭딜로 매도합니다.

  이 때, 이 주식의 매입주체를 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라고 나왔었는데,

  매매동향에 나타난 주체들을 보면,

  기관이 683만주로 주요세력이며,

  세부주체별로는 투신일반 448만주, 연기금 122만주,보험 91만주, 국가지방 35만주, 금융투자 19만주 등입니다.

  두번째로는 개인들이 317만주 되어 있는데, 상당히 큰손인 모양입니다^^

  외인은 149만주를 매수하여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군요.


4. 2010년 12월 9일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KT&G의 블럭딜 매도에도 주요주체로 참여하지 않았던 외인의 지분율이 32.01%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 주요 주체로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알티오 글로벌매니지먼트(Artio Global Management LLC)사가 나타나고, 지분율은 6.17%가 되어 공시대상이 됩니다.


5. 그런데, KT&G지분 매도 과정과 이후의 기관의 매매동향에 특이점이 나타납니다.

  1)KT&G의 지분 1203만주 중 절반이상인 683만주를 기관들이 매입해 갔습니다.

  2)그런데, 683만주나 블럭딜로 인수해 간 기관들의 매입해 간 당년의 매매동향 결과는 164만주 매도입니다.

    결국, 이 해에 847만주나 매도한 것이 됩니다.


이제, 몇가지 정리를 해 볼까요?

2008년에 셀트리온이 오알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합니다.

2009년에 삼성이 셀트리온을 5000억에 인수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실패를 했죠.

2010년에 테마섹이 10%지분을 매입하면서 2000억이 넘는 현금이 유입되면서 셀트리온의 자금사정이 크게 좋아집니다.

그런데, 2002년도에 셀트리온의 지분을 매입해 있던 KT&G가 테마섹의 지분참여 후 느닷없이 지분 100만주를 장내 매도하고, 이어서 블럭딜로 1200만주를 매도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던져주는데, 이 때 블럭딜 물량 대부분을 기관들이 인수해 갑니다.

그리고, 이 지분을 인수해 간 기관들은 가지고 있던 블럭딜로 매입해 간 주식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던 물량까지 합해서 무려 848만주나 같은해에 폭풍 매도해 버립니다.


2010년의 상황을 보면,  2010년 11월에 유럽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바이오시밀러회사들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테마섹이 지분인수를 하면서 셀트리온의 자금사정이 좋아졌으며,

이런 좋아진 주변 여건 때문인지 테마섹을 제외하고도 외인들이 1000만주 가까이 지분매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대내외 좋아진 여건들 속에서 유독 국내 기관들만, 왜 이 모든 걸 무시하고 주식을 팔아치우는데, 열중했을까요?


테마섹이 지분참여하면서 셀트리온의 자금사정이 좋아진 것이 불안했을까요?

아니면, 대외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못마땅했던 걸까요?

테마섹이 지분참여한 걸 계기로 KT&G의 지분을 매각하게 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던 걸까요?

연기금을 움직여 KT&G 주식을 매입해 놓고 팔아치우게 한 손은 누구일까요?


2010년동안의 셀트리온의 좋아진 자금사정, 유럽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발표 등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져서 전도가 유망해져 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바이오시밀러 회사 셀트리온에 대한

다음해 2011년부터 대규모 공매도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1편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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