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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인지 아시는지요? (차량 이동중  촬영한것이라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오후 휴가를 내어 2001년 26만KM 떵차 고치려 지인의 정비공장 향해 대구 팔달교를 지나니

검은색 복장의 수색조가 보이는군요.

경찰견과 요원들 ,

그리고 난간대의 과학수사요원들.....

숨진채 발견된 모와 백골로 발견된 큰딸,그리고  실종상태의 초등생은 자신의것을 보이는 종이접기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달라는  유서를 남겼다나요.

"이들이 마지막으로 대구 북구의 칠곡쪽으로 버스를 탄것과, 팔달교지나 하차 ,그리고 팔달교로 걸어간CCTV영상이  확인되었다"는것을 뉴스를 접했는데,

이들이 마지막으로 걸어간 그길은 얼마나 멀고도 참담한 그리고 공포의 길이었을까요?

불과 버스정류장에서 2~3분거리의길,

차로 30초면 지나갈 짭은길은 그들은 얼마나 길 길이었을까요

제가 어머니를 뵈러 가는길,

그리고 자주 낚시를 즐기던 물길이었는데,

누구에게는 그 물이 삶의 인연을 끊으려는 장소가 되었다는것을 생각 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길은 아마 예수님이 고통속에 60kg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골고다 언덕의 길이었겠지요.

그때는 강물이 불어 어떤것도 삼킬듯한 황토물이였을것이고,

물만 봐도 공포가 밀려오는데,

그 모자의 상황이 어떠하였기에 그 무서운 물에 그들의 몸을 던졌을까요?

 KCSI 요원들이 다리난간을 스프레이를 뿌리며(아마 혈흔검색) 정밀 검색하네요.

부디 고인이 되신분은 좋은곳으로,

그리고 실종상태의 아드님은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삶은 인간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사는동안 하고싶은것, 이루고싶은꿈들을 향해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시간은 식물인간 상태의 삼괴회장도 천금을 주고도 살수없는 고귀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