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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주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이 조금은 회복된 날입니다. 

물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그분들 역시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법률가들이시라 가장 중요한 법치와 민의를 외면하시진 않고, 빠르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시리라 믿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벌써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그 경험이 아마 이 나라 국민들에게, 정치인들에게,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소중한 경험으로 이 땅에 지역주의, 개발독재의 향수 등..., 각종 이기심을 극복하고, 좋은 사회, 살만한 나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추가로 국정 역사교과서는 정말 아닙니다. 

군부독재시절에도 감히 그러진 않았습니다. 

저도 국어랑 역사는 국정교과서로 배운 세대이긴 합니다만, 수업에서 언급을 안 했고, 시험에 안 나오니 그냥 읽고 말았었는데,

김구 선생님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셔서 "내가 이러려고 내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대한독립이다. 라고 했나 자괴감이 든다." 이건 아니잖습니까? 

친일부역자 후손들이 조상의 죄를 연좌까진 억울하다 할 지라도 저리 뻔뻔하게 나서면 안 되는 겁니다. 

대한미국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올바른 결정에도 한편으론 기뻐하긴 현실은 씁쓸하지만,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역사를 잊는 민족에겐 발전된 미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