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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잠재력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는 2016년 말에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de)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를 출시했다. 인플렉트라의 판매는 존슨앤존슨과 유럽에 레미케이드를 판매하고 있는 파트너사인 머크앤드컴퍼니(Merck & Co.)의 수입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이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레미케이드의 판매는 (9조 1,232억 4만)80억 36달러(미국에서 60억 56달러-6조 8,322억 6만 3,767.20원, 유럽에서 10억 80달러-1조 1,387억 9만 1,096원)에 달한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로 약품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머크앤드컴퍼니는 10억 27달러까지 판매량의 29%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의 4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하였다. 현재 상황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플렉트라가 레미케이드 시장의 10% ~ 15% 이상을 차지한다고 본다.  

현재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기가 치솟아 레미케이드는 미국 시장보다 유럽 시장에서 인플렉트라의 위협을 더 받고 있다. 미국에서 레미케이드의 전망은 보험업체에 달려있으며 존슨앤존슨은 레미케이드의 가격을 인하하기를 원한다. 만약 보험업체가 인플렉트라를 선호한다면 레미케이드의 판매는 감소할 것이며 따라서 인플렉트라의 판매량은 상승할 것이다. 또한 화이자의 이익을 위해 수입을 재분배할 것이다. 중기전망에서 존슨앤드존슨은 수익의 일부를 손실 볼것으로 예상된다.  

레미케이드의 판매 전망의 주요 문제는 가격이다. 만약 존슨앤존슨이 가격을 인하한다면, 비록 수익성이 없을지라도 레미케이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인플렉트라의 시장출시 덕분에 4분기 화이자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하였다.  미국에서 4분기에 인플렉트라는 화이자에 6,100만 달러(695억 950만원)의 수익을 가져왔다. 4분기에 화이자의 총 판매량은 9,100만 달러(1,036억 9,450만 원)이다. 만약 레미케이드가 이전 가격을 유지한다면, 값싼 인플렉트라의 판매는 더 상승할 것이다. 

이와 같이, 바이오시밀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시장에서 수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제약회사는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급진적으로 인하시키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제품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