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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구개발 투자 '우뚝'...한미·녹십자·종근당 1천억대
엄태선 기자 2017-10-17 06:00:23

혁신형제약 중 지난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셀트리온'이 실제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도 최고였다.

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혁신형 제약기업 기업별 연구개발 투자 추이'(2012~2016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229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해 여타 제약기업을 뒤로 했다.

한미약품이 1383억원을 연간 투입해 셀트리온의 뒤를 따랐다.

또 녹십자가 1170억원을, 종근당이 1012억원을 투자해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758억원, 유한양행 723억원, LG화확(전 LG생명과학) 709억원, SK케미칼 564억원으로 규모순위 10위권에 들어갔다.

한편 연구개발 비율로 보면 제넥신이 369.99%로 최고치였다.

코아스템이 124.05%, 크리스탈지노믹스 68.71%, 셀트리온 44.65%, 유한양행 41.81%도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이밖에 테고사이언스 28.81%, 파미셀 26.80%, 삼양바이오팜 26.55%, 한미약품 21.21%, SK케미칼 17.9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