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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참 중요한 가격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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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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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830 2018/10/23 17:23
수정 2018/10/23 17:29

게시글 내용


오늘 전주 집회에 나가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자중하면서 소설을 열심히 끄적거리고 있는데, 장 마감 후에 신경이 조금 쓰이더군요. 


종가를 보면서 피식 웃었네요. 왜냐하면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각설하고... 


2017년 12월 21일에 "우연히 캡처한 '배당' 관련 글"에서 단기 목표가 25만원을 언급했습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doulos0926/221168270348


또한, 2018년 7월 26일에 "연기금,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걸까요?"에서 일종의 지지선으로 대략 25만원을 언급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doulos0926/221327058040


이런 바탕 하에서, 27만원 이하의 가격대는 무조건 매수해서 장기투자하는 게 최고 전략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식의 추정을 몇 번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오늘, 테마섹 2차 블록딜이 실행되었죠. 그러지 않기를 바랐지만…


장전 행해진 블록딜 362만 5천주는 지분율 2.9%에 해당되며, 할인율 8% 적용시 24만 7000원에 매각한 셈이죠.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오늘 종가는 24만 6500원입니다. 거래량 313만 5천주이며, -8.2%를 하락했습니다. 


블록딜 할인율을 적용한 매각 가격과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25만원을 깨뜨렸고요. 저는 이 또한 잔파도이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수급의 불균형이 일시적으로 흐트러질 수 있는 게 주식시장이고, 누군가는 그걸 간절히 바라기도 하거든요. 


다만, 독개미로서 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램시마SC와 CT-P27을 생각하면, 구창모가 불렀던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테마섹과 셀트리온의 관계 역시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연인 관계와 비슷합니다. 둘은 절대로 결혼할 수 없습니다. 테마섹이 셀트리온에 접근한 의도가 '차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단번에 이별하지 않은 점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2010년 6월 2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기재된 '주주간계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아이온 인베스트먼트 및 그 계열회사가 최초 투자주식의 50% 이상(즉, 발행주식총수의 7% 이상)의 지분을 유지하면 이사 1인의 지명권을 갖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테마섹 및 그 계열회사가 최초 주식투자시 14% 이상을 보유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현재 테마섹은 두 번의 블록딜을 거쳐 셀트리온 지분이 9.60%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7% 이상을 보유 중입니다. 따라서 3개월 후 테마섹의 추가 블록딜이 있다면 지분율 2.6% (약 325만주) 이내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부 매도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사 1인의 지명권을 갖는 게 좋을 테니까요.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정이거든요. 


그렇지만 결코 변하지 않은 팩트는 셀트리온의 펀더멘탈과 미래가치는 테마섹 블록딜 이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펀더멘탈과 미래가치를 위협할 만한 리스크가 없는데, 장투 독개미로서 두려울 건 없습니다. 


내일 주가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주가 역시 내일의 종가가 기록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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