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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월이 되면 만 3년이 됩니다.
수익이었으면 좋겠지만, 저 또한 고점에서 추매를 많이 해서 손실중입니다.

저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셀을 지키신 많은 주주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3년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마음 편한 날이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는 것이네요.

만약 셀의 태생이 흙수저가 아니라
대기업의 타이틀을 갖고 있었더라면
많은 언론들의 적대적인 찌라시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많이 보도되었겠지요.
돈에 환장하는 기레기들!!!

셀케의 금요일 실적 발표로
늘상 있었던 것처럼 심적으로 힘든 주말을 지내고 계실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셀은 100일 중에 느낌상 90일 이상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10일도 안되는 날만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힘든 와중에,
좋은 분들과 온라인상에서 함께 했다는 건 좋은 기억입니다.

오늘자 2월 23일(토) 한국경제를 보니
삼전과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 38% 감소할거라는 예상을 하네요.
그런데도 올 초부터 삼전과 하이닉스의 주가는 급등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수급으로 올린겁니다.
막말로 돈으로 올린거지요.

어떤 기업은 실적 악화에도 급등하고,
또 다른 기업은 실적 급증에도 급락하고..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도박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해야 하나요?
우리나라에 투기하고 있는 세력들을 관리하지 못한 정책의 탓인지,
돈으로 우리나라 정부를 겁박하고 있는 그들의 능력인지 모르겠네요.

금요일 장 끝나고
셀케의 실적 발표로 심란하실 주주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주가는 어찌 될지 모릅니다.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추신.
1. 최근 셀의 tv 광고가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네요.

2. 셀의 실적이 좋지 않을거라 거의 모든 사람이 예측하고 있을건데,
실적 발표를 빨리 하면 안되었을까요?
굳이 실적 발표를 24일 하겠다는 공시하지 말고
그냥 했으면 어땠을까요.
삼바랑 같은 날 하던지,
적어도 셀케랑 같은 날 하던지.
매를 맞아도 한 방에 맞으면 좋았을텐데,
질질 끄는 IR팀..
한 번 생각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