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브렉시트 여파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정되는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낮에 점심을 먹으면서 절친한 동료 한 사람이 내게 조용히 묻더군요.
지금 셀트리온 들어가면 어떠냐고요.

제가 그랬습니다.
귀신도 모르는 게 주가인데 낸들 그걸 어찌 알겠느냐고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가지 약속만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면 매수해라.

최소한 1년 이상 장기로 가져갈 것과 보유하는 동안에는 어떤 경우에도 내게 셀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남탓은 하지 않겠다는 것......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저 잘한 일일까요?
지금 와서 생각하보니 괜한 짓 했다싶기도 하고.....
투자금 규모가 제법 되는지라......

일기장에나 써야 할 내용이란 거 알면서도 게시판이 조용한 것 같아 한 번 올려본 것이니 면박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ㅎㅎ

그러고보니 6월도, 그리고 공매도 세력들에게 봄날도 이제 이틀 남았군요.
그닥 큰 기대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분명 일정 부분 족쇄 역할은 하리라 보네요.

결코 조급해하지도, 서두르지도 말고 말없이 우리가 할 일만 하면서, 그리고 지금처럼 얼싸덜싸 서로 보듬으면서 그렇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들 많으셨고.....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