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셀트리온 공매도 척결을 위한 주주운동의 계기

작성자 정보

장군

게시글 정보

조회 6,202 2016/07/02 09:38
수정 2016/07/02 09:58

게시글 내용

다른 일로 이유님 글을 보고도 답글을 달 수 없어 미루고 있었는데, 아침에 이유님 글을 보니 미안한 마음 뿐이군요.

송고마감 날짜가 어제인 줄 알았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었을 텐데, 미리 확인해 보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 글이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공매도 반대에 나선 이유를 되새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여 이유님의 질문 사항 1번에 대해 간략히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

나머지 문항은 어제 여러 분들이 올려 주신 내용이 있고, 저도 지금 또 다른 일이 있어 도움을 드리지 못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2013년 4월에 서회장님께서 공매도 때문에 기업을 해외매각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의 말씀이 저는 제일 와 닿습니다.

자본금없이 창업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하고자 국내자본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아, 해외 자본을 유치하여 기업을 일으켰는데, 엄청난 투자금이 들어가는 지라, 주주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주식담보 대출을 하여 연구개발비와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합니다.


그런데, 셀트리온의 공매도는 이 점을 노려 주가를 하락시켜 기업을 망하게 하려 합니다.

주식 담보대출은 주식을 담보로 하므로 주가가 담보비율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게 되고, 이것으로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가 이 도전적인 기업을 망하게 할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기업이 망하면 이득 보는 회사가 누구일까요?

기업이 망하면 값싼 비용으로 이 유망한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이 유망한 기업을 값싸게 인수하려고 시도했던 회사는 누구였습니까?


서회장님께서 말씀한 대로 적어도 코스닥에서만이라도 공매도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1)자본금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도전적인 창업에 나서는 이들에게 국내자본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2)자본금이 없다 보니, 주식담보대출로 충당할 수 밖에 없고 공매도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주가하락시켜 기업을 망하게 할 수 있습니다.


3)공매도가 순수하게 제도권의 법을 지켜서 순기능만으로 공매도 친다면 별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경우처럼, 임상실패설, 서회장 사망설, 해외도피설 등으로 터무니 없는 찌라시를 이용하여 주가 폭락을 유도하면, 이것을 누가 막을 수 있습니까? 이미 담보비율 이하로 내려가서 기업이 망한 후에 과연 공매도의 순기능이 있으니 문제없다는 논리가 통할까요?

수천억의 해외자금을 유치하였는데, 기업을 지키지 못하면 소용이 없으므로, 이를 위해 투자에 사용될 자금이 고스란히 공매도 방어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정에도 국가와 국내언론은 자사주를 매입하여 주가방어에 나선 기업에 주가조작이라는 굴레를 씌웁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일이라고 누가 납득할 수 있습니까?


4)자본금이 튼튼한 국내 대기업들은 스스로 주가를 방어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주가를 방어할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이런 악성찌라시를 통한 주가하락을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요? 국가가 지켜 줄 수 있고, 지켜주고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 소액주주들이 나선 것입니다.

국가가 지켜줄 수 없고, 국내자본이 투자해 줄 수 없다면, 코스닥에서만이라도 공매도를 금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창업하기 두려워하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제 셀트리온은 이 마수같은 공매도들이 더 이상 손을 쓰지 못할 만큼 성장했으나,

앞으로 제2의 셀트리온이 나오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터무니없는 공매도를 방어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물론 1년만에 유럽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고, 그 어려운 미국 FDA승인을 획득하여 올해 4분기부터 미국 판매 예정인 현 상황에서도 셀트리온의 이 악성 공매도는 무려 2조4천억이 넘는 대차잔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겁주려고, 무엇을 노리고 이런 짓을 계속하고 있을까요?


국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업계 선두자자이자 이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인 회사로 거듭난 지금도, 셀트리온의 공매도는 올해에도 1조원이 넘는 공매도를 치며 물러나지 않고 있네요.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시장일까요?



삶의이유님,

너무 서운해 하시지는 말아 주세요.

아마도 많은 주주분들이 삶의이유님과 집행부에서 어려워했던 것처럼 이 주제가 너무 무거워 감히 글을 쓰지 못했거나, 미리 글을 보지못했거나, 주말에 천천히 생각해 볼 마음들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삶의이유님과 집행부의 뒤에선 항상 응원하는 우리 주주들이 있다는 것을 믿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노고에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주주여러분,

그 따뜻하신 삶의이유님의 화를 내신 크기가 지금 집행부의 부담과 고단함의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우리 모두 함께 집행부에 다시 한번 응원의 힘을 실어 주셨으면 합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166추천
  • 2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