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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보다 더 좋아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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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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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1 2016/07/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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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님보다 더 좋아진 자신


    문화생활이란 말이 생각난다. 인간생활이 과학의 혜택으로 매우 편리해졌다. 살아가는데 의식주라는 기본요소를 우리는 절실하게 느껴왔다. 사람의 의복과 먹는 일과 편안하게 쉬고 잠자는 장소로 이게 충족되면 행복하다고 믿었다. 지금 세상에 옷은 너무 흔하게 널려져 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품위유지는 쉽게 지켜진다. 사람의 먹거리는 역사상 생명의 유지에 가장 소중한 요소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 일이다. 이것 없으면 당장 살아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금 쌀이 천대받는 시대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마당에 알곡을 퍼다 흩어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뉴스를 타고 세상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쌀밥의 가치만큼이나 귀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쌀을 좋아하던 마음을 앞서는 일은 없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쌀농사 짓지 말라고 보조금을 주는 세상이다. 쌀 직불제라는 용어가 새로 태어났다, 이런 일보다 먹거리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표현은 다시 더 없을 듯하다. 주택만은 천차만별이다. 대궐 같은 자기 집을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고 자기 집이 없어 남의 집에 수많은 이사로 수고로움을 겪으며 사는 사람도 있다. 비닐하우스에 사는 사람도 있고 지하철이나 비슷한 공간에 상품 포장 박스로 임시 방을 만들어 자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더라도 옛날 왕조시대의 생활과는 다른 자기만족의 세계는 지금이 훨씬 좋아졌다. 내 것 없어도 최악의 무료급식소에서 배를 채우며 공원 벤치에 쉬고 잠자며 다중업소의 무료휴게실에 냉방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하면서 자기만족을 누리기도 한다. 65세 이상 노인은 자식과 재산이 없어도 복지지원금으로 아들이 있는 가난한 사람보다 더 잘 지낸다. 선사시대 호랑이를 피해 동굴 입구에 자연으로 생산된 불을 피우며 호랑이를 쫓던 시절에 비하면 낙원이다. 당장 호랑이로 인한 생명의 위협부터 면하는 일이 생명유지에 대한 복이랄 수 있다. 인간의 인식이 사람끼리 겨루는 사악한 마음이 자라나서 전쟁을 일으키면 호랑이 위협을 느낄 때보다 더한 불행도 감당하기 어렵다. 문제는 의식주가 아니라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가장 커다란 문제다. 친구나 이웃을 의심하면 미워지고 미움이 커지면 싸움이 생긴다. 싸움이 커지면 가까운 친구의 도움을 불러모아 클럽을 만들어서 더 큰 싸움으로 치닫게 한다. 이 일이 커지면 나라 사이의 전쟁이 되고 만다. 전쟁을 축구 구경처럼 좋아하다가는 인류 멸종의 날을 앞당기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현재 남한의 재화를 모두 활용하면 남북한 민족들이 사람답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경제력이고 국력이다. 북한은 그저 함께 통일되는 모습으로 참여만 해도 아름다운 금수강산 살기 좋은 행복한 생활이 쉽게 열릴 것이다. 이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왜 어려운가 하면 현재 남한에서도 국회의원들 생각이 여야가 원수처럼 싸우고 있다. 지역감정 또한 선거가 임박해지는 시기가 오면 원수처럼 다툰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직도 삼국시대의 그때 마음이나 다르지 않다. 남북통일이 아니고 동서남북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 같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보는 시각이 두 패로 갈라지고 국론이 찢어지는 분열이다. 북한 김정은의 북핵을 비난하는 주장도 여야 사이의 시각이나 비난도 차이가 있다. 세월호 사건을 정부에 나무라면서도 북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묵묵부답으로 있는 국회의원들의 생각이 남북의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분간하기 어렵다. 6.25 전쟁으로 400만 명이 넘는 목숨이 죽어갔지만, 다시 생겨나는 전쟁에는 예방의 감각이 무디어졌다. 지금 많은 세대의 사람들이 전쟁을 실감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사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생산비보다 월등히 비용지출이 많은 수돗물을 싸게 먹고 이용하고 있다. 수도사용료 힘들다고 하는 불평은 없어졌다. 먹을 밥걱정은 아니 해도 된다. 평균적인 수준의 국민들이 좌변기 비대 화장실을 이용하고 옛날 제왕보다도 더 호사스러운 생활로 지낸다. 생활 연료의 가스 이용과 자동차 사용자는 국민 전체로 봐도 된다. 공휴일은 도로가 너무 복잡하도록 여행 다니기에 바쁜 국민이 되었다.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로 삶의 질이 높아졌음을 실감하는 일이다. 성수기에는 제주도나 뉴질랜드 유럽행 비행기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해외여행이 빈번해졌다. 우리의 낭비하는 생활만 적절히 줄여도 북한 국민의 굶주림은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만약에 백두산 여행의 북한통과만 이루어지면 한국의 자가용 자동차 행렬이 백두산 왕복 여행 신청으로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왕복하는 고속도로 만드는 일은 북한이 사업비 한 푼 없어도 기부채납으로 서로 건설해 주겠다고 안달이 날 것이다. 도로와 식당 이용료 백만 원 든다면 백두산에 가지 않을 국민이 없을 것이다.


    한국 사회의 불평불만은 정치권력이나 사법과 입법권력이 솔선수범하여 해소해야 알 일이다. 권력층 사람들의 부정부패만 감시하면 훨씬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 국민들의 불만은 번연히 짐작되고 알고 있는 일을 감추기 때문에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의혹이 의혹을 수분처럼 불려서 정직한 마음마저 먹물이 세척되지 않는 사회로 점도를 오히려 높이고 말았다. 면허증 소지자를 존경하는 사회가 이루어져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사회로 가는 길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국민 생각 수준으로는 국회의원 대부분이 법관 출신으로 가기 쉬운 환경이 되고 있다. 법을 다스리는 권력이 가장 상위를 점령하고 국민 위에 군림 되기 쉬운 환경이기에 그렇다. 정직한 사회의 표본은 가정처럼 아버지가 정직하면 자녀들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일이기에 말이다. 나쁜 버릇은 아버지를 따르는 일이 효처럼 잘못 길들었기 때문이다. ( 글 : 박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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