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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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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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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5 2016/07/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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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의 형님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화폐전쟁이란 책을 읽어보셨나요?

중국작가 쑨홍빙이란 사람이 쓴 책이죠. 화폐전쟁이라는 책은 사실 너무 음모론 적으로 쓴 책에 해당됩니다. 한마디로 중국의 시각으로 책을 쓴 거죠.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말이죠.

 

사실 중국은 19세기 말에 아편전쟁을 겪으면서 서구 열강에 짓밟힌 역사가 있습니다. 자존심에 많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점령당한 게 금융이었거든요.

그래서 화폐전쟁은 서구의 유대자본에게 일종의 경고를 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희들 수법 우리가 뻔히 아니까 허튼 짓 하지 말라고 말이죠.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아직 금융에 대해선 완전히 개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폐전쟁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100% 사실도 100%로 거짓도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신뢰성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프리즘으로 적당히 걸러서 읽어야 합니다.

 

화폐전쟁 책 이야기를 먼저 한 이유는 화폐전쟁이라는 책에서 우리의 형님들에 대한 힌트를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까놓고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는 IMF 이후 유대자본의 경제적 식민지라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자세한 수법은 화폐전쟁을 읽어 보시면 되구요.

 

삼성전자나 포스코가 우리나라 기업인가요? 아닙니다. 외국인 지분율을 한 번 살펴보세요. 우리나라 기업인지 말이죠. 둘 다 외국인이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늬만 우리나라 기업이지 사실 삼성전자나 포스코는 이미 우리나라 기업이 아닙니다. 시가총액 상위 어지간한 우량기업은 모두 외국인이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나 포스코가 버는 돈의 50% 이상은 외국으로 국부가 빠져나간다고 봐야 합니다. 배당 등의 형태로 말입니다.

 

여기서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이 아니냐구요? 그건 맞습니다. 그럼 외국인이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왜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일까요?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의 최대주주가 모두 외국인이 되면 국민적인 반감이 어떨지를 말이죠. 과연 해당 기업의 장사가 잘 될까요?

 

또 순진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이 여러 명 아니냐구요? 그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 외국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면요?

전 세계 3대 자본은 유대자본, 오일머니, 화교자본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돈이 많은 순서는 유대자본, 오일머니, 화교자본 순이고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FRB)이 우리나라처럼 국가기관인가요? 순진하신 분들은 국가기관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 아닙니다. 민간 은행입니다.

 

미국 전화번호부를 한번 찾아보세요. 연방준비은행은 공공기관 섹터가 아닌 민간 섹터에 나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이나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이나 메이저 금융의 대부분은 유대자본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 공공기관이 아닙니다. 철저한 사금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3대 자본들은 서로 끈끈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학연이나 지연처럼 말이죠. 우리나라 지방도시에 가보면 텃세가 엄청 심하죠. 아무 연고 없이 그 동네에서 장사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유대자본도 유대인들끼리 철저히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IMF이후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도, 최근의 월가 시위도 다 그런 맥락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고, 그 자본주의 세상의 왕은 돈입니다. 그리고 그 돈을 가장 많이 움켜쥐고 있는 형님은 유대자본이구요.

 

삼성전자나 포스코 같은 기업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금융기관의 외국인 지분율을 한 번 살펴보세요. 우리나라 은행의 대부분은 외국인 지분율이 70% 전후입니다.

왜일까요? 배당을 그리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삼성전자도 그렇지만 말이죠.

 

잘 생각해 보세요. 투자자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경제적 식민지를 만들려면 가장 먼저 무슨 공격이 이루어지나요? 바로 금융공격입니다. 서구는 금융이 가장 먼저 발달해서 금융기술이 우리보다 첨단화 되어있습니다. 중국이 경계하는 것도, 화교자본은 유대자본에 비해 금융기술이 뒤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은행을 손아귀에 넣으면 금융을 쥐락펴락 할 수 있고, 기업의 돈줄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산업계에서 은행은 갑이고, 일반 기업은 을입니다. 물론 현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기업은 그나마 은행에 갑 행세를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예전 우리나라 IMF와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지면 어찌 될까요? 장사도 안 돼서 모아놓은 돈만 계속 까먹고 있다면요.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습니다. 가공무역을 해서 먹고사는 나라죠. 그런데 외국인이 한꺼번에 돈 싸들고 빠져나가버리면 어찌 될까요? 우리나라 망합니다. 왜냐하면 어지간한 기업들 부채가 갑자기 몇 배로 늘어날 테니까요. 물론 그럴 일은 어지간해서 없겠지만 말입니다. 전쟁이 난다면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 특성 상 정부도 외국인, 그러니까 유대자본에 함부로 못합니다. 내국인이 대부분인 부동산 시장에 비해 외국인이 대부분인 주식시장의 세금이 상대적으로 싼 이유도 같은 이유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데는 우리나라에 비해 거래세가 상당히 비쌉니다.

 

이러한 우리의 큰형님은 큰 작전을 하실 때 코스닥 작전세력 형님들처럼 논리 없게 작전하지 않습니다. 매집도 몇 년에 걸쳐 천천히 하시고요. 매도도 몇 년에 걸쳐 천천히 하십니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폭락시키거나 폭등시키지도 않고요. 실제 경기회복이나 호황기에 편승해서 작전을 하시지요.

 

그리고 작전도 상황을 봐 가면서 하십니다. 그냥 대충 하시는 게 아니예요. 현물시장인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인 선물/옵션시장을 왔다 갔다 하시죠. 그리고 프로그램 매매도 적극 활용하시구요. 가끔 새로운 파생상품 기법도 보여주시지요.

 

주가를 올릴지 말지는 그때 그때 상황을 봐가면서 하십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물시장을 많이 매수했으면, 투매가 나올 때까지 현물시장의 주식을 팔고 선물시장의 선물/옵션을 사주시는 센스도 발휘하시지요. 거기에 개인투자자들이 신용융자까지 풀로 쓰고 있다면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그래서 진 바닥은 개인투자자들이 투매가 나올 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이 영역이란 말은 그래서 드린 말이었습니다. 바닥을 예측하지 말라는 것도 그런 의미이구요. 형님들이 기술적 분석을 모르겠습니까?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다 경험한 고수들이신데요. 기술적 분석은 단지 훼이크의 도구일 수 있습니다.

 

현물시장인 주식시장의 주가를 올릴지 말지는 다 큰형님의 손아귀에 있습니다. 가격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우리의 큰형님인 유대자본 형님 말입니다. 우리나라 외국인은 대부분 미국계 유대자본이라고 봐야 합니다. 의심이 가시면 금융감독원에 가서 한번 살펴보세요.

 

개인투자자는 절대 가격결정권이 없습니다. 수급분석을 하는 이유도 형님들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급분석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절대 가격결정권의 권력을 가지신 형님들께 맞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작은형님 눈치도 적당히 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작은형님이란 큰형님 눈치 보면서 적당히 이익 챙기는 기관 형님들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눈치 빠른 슈퍼개미님들은 시가총액이 작은 코스닥 우량주에 가서 대장 행세 하시는 거구요. 어차피 시가총액 큰 우량주에서는 용의 꼬리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뱀의 머리라도 하시는 거죠.

 

개인투자자들이 분산투자, 장기투자,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해야 하는 이유도 결국은 형님들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티 안 나게 위장해야 하니까요.

 

지금까지 제가 해드린 이야기는 자신만의 프리즘으로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형님들이 저러시는 것도 우리 세상이 자본주의이기 때문이지 형님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자본주의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걸맞게 우리도 대처하면 되는 거예요. 큰 판을 읽고, 그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거니까요. 형님들도 먹고 살려고 그러는 겁니다. 형님들은 무지 노력하십니다. 형님들만큼 노력을 하시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http://cafe.daum.net/Risk-Based-In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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