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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들이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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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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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35 2016/08/28 09:16
수정 2016/08/28 09:18

게시글 내용

답글 몇 줄 쓴다는 게 본의 아니게 길어졌네요. 

 

대차를 상환해서 일시에 손실을 인식하느니 차라리 이자비용을 물더라도 계속 끌고 갈 거란 의견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그 의견엔 두 가지 사실이 간과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가가 오를수록 담보금액과 이자비용이 증가할 거란 점입니다. 

그 기회비용과 이자비용은 일회성 비용이 아니라 청산할 때까지 계속 나가야하는 비용입니다. 

또 하나는, 공매도 재원의 근간인 헷지펀드의 성격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무한정 끌고갈 수 있는 자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언젠가는 청산을 해야 된다는 건데, 담보금액의 기회비용은 제쳐두고라도 그 이자비용은 무시 못 할 손실입니다. 

물론, 단타로 그 손실을 일정부분 만회하고 있어 보입니다만, 그걸로 만회하기엔 너무 규모가 커져버렸습니다. 

결국, 지금으로선 대차 공매도세력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경제나 셀트리온 회사에 위기가 닥쳐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헷지펀드의 공매도 포트폴리오중 하나로 셀트가 편입되어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시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실 겁니다. 

그러기엔 그 헷지펀드의 규모가 수조에서 수십조는 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더해서, 공매도를 보유주식의 헷지를 위한 꽃놀이패로 인식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건 증권사와 펀드운용사의 배불리기용 기만이고, 보유주식의 헷지는 선물같은 파생상품, 현금과 주식수의 비중조절로 충분합니다. 

오히려, 공매세력이 보유한 주식은 공매도를 위한 환매지급준비용과 공매도 이후에 하방매도를 통해 주가를 하락시켜 수익극대화를 위해 보유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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