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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시간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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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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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19 2016/09/26 16:00
수정 2016/09/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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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여러 진성주주님,  

모두 모두 편안한 날들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2주만에 다시 뵙습니다.  그 사이 지난 일들을 회상 하자니 마음의 병이 도져와 가슴앓이를 좀 하였습니다. 몇 밤을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벗하고 지냈지만 글이 써지지 않아서 빨리 돌아올 수가 없어 이제야 다시 시간여행을 계속 합니다.  그 대신 이야기를 계속 연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편에 이어 계속)

 

셀트리온의 PT자료 (참조 셀트리온의 성장 Potential에 대한 구조적 이해/Facts & Implicati"EN-US">. 

 

그 속에는 아주 창대 한 꿈이 펼쳐져 있습니다.  CMO를 하면서 신약을 개발하는 Plan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 생산순위 세계 8, CMO 분야 세계 3위란 것이 아주 크게 다가 옵니다.

항상1 2등 등 순위가 중요한 교육을 받고 자란 습성 상 그 순위가 아주 대단하게 느껴 집니다. 그것도 선진국의 유명한 제약회사들 속에 들어 있으니 갑자기 이 회사에 투자하면 금방 부자가 될 듯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한국에서 재벌 기업이 아닌 일개 개인이 뚝심으로 선진국 산업의 아성에 도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 경이롭고 신기 합니다. 생명공학 산업은 큰 자본이 필요한데 국내 유명 담배회사가 3대 주주이고 개인이 선호하는 외국회사가 2대 주주 입니다.  개인들 지분은 39% 정도 입니다.

회사가 점점 성장해 갈수록 외인과 기관 지분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오르겠지 생각 합니다.

 

회사 대표도 2명의 공동대표 체제입니다.

서정진 사장, 32세에 대우그룹 CEO 상임고문으로 발탁되어 11년간 경영수업한 탁월한 Business설계자

James P.Panek,  Genentech 제품관리 수석부사장 출신의 현 VaxGen 생산담당 수석부사장

전문 분야에 따라 성장전략과 경영, 기술-개발-생산 등 둘로 나누어 대표를 맡으니 든든한 기분이 들고 재무 회계도 투명하게 할 거라고 믿습니다.

 

셀트리온이 BMS와 공급 계약을 한 Abatacept (관절염치료제 Orencia의 원료명) 2005년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 리스트 중 1위에 올라(S&P자료 2005.2.18) 있고 FDA 관절염자문위원회 (Arthritis Advisory Committee)가 만장일치로 승인 추전 한 약이라는 기사 발췌도 있습니다.   Celltrion이 스위스Lonza를 누르고 BMS와 원료공급 계약을 하여 Lonza 주가가 하락 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CMO Expansion의 필연성을 언급하고 규모의 경제로 Bargaining Power를 기획 합니다.

 

CRO Biz를 위해 장기성장동력으로 신약공동개발 추진 전략이 있고 그 중 벌써 Igeneon (Novatis에서 분사)가 개발한 대장암 치료제(IGN311)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이루어졌습니다. 그 약은 당시 유럽서 임상 1상 완료 상태로 이 대장암 프로젝트가 성공 할 시 연간 최대 7,000억원 규모의 매출 창출기대 명시도 있습니다.

2010년까지 30여개 기업과 제휴하고 5~6개 약의 성공을 목표로 합니다.

 

증권회사 기업 분석(동양종금 2005.10) 읽어 봅니다. 그 중 일부 입니다. 

 

설비안정성 테스트 및 시험생산 과정을 거친 후 미국 FDA 승인을 얻어 2007년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임. 초기는 5만리터 규모 배양설비를 갖추고 2009년까지 15만리터로 확장할 계획임.

BMS사와 연간 최대 2000억원 10년간 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함.

오스트리아 이게니온(Igeneon)사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대장암 치료용 항체 IGN311의 양산기술 개발과 임상용 물질 공급을 담당하기로 계약 체결함.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2009년 상품화가 될 예정인 IGN311의 전세계 독점 생산권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독점 판매권도 갖게 됨.

제품이 시장에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할 경우 매년 7억불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됨.

 

금감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도 찾아서 읽어 봅니다.

4 3분기(2005) 보고 상 총 자본금은 자본잉여금 포함 1400억이며 매출은 없고 결손금은 2002 19, 2003 72, 2004 +0.7억 당해 누적 94억 등 총 이익결손금 185억 이며 유형자산 투자가 1471억 입니다. 신생회사인데 투자 규모가 대단 합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장외에 있는 기업이라 주어진 자료 외에도 더 추가로 자료 찾아가며 아주 열심히 셀트리온에 대해 공부 합니다.  공부 할수록 투자하고 싶은 매력은 여러 가지 입니다. 제가 찾은 나름 투자 이유 입니다.

 

첫째 바이오 산업 입니다.

선진국 몇몇 기업 외에는 아직 많은 회사가 참여하지 않은 불루오션 영역입니다.

 

둘째 시장규모 입니다.

의학산업은 시간과 비례로 인구도 늘고 또 노령화되므로 규모가 확대 됩니다.

 

셋째 기술 입니다. 

Biotechnology기술이 아주 뛰어나다고 전해 듣습니다. 신약개발 시 아주 유리 합니다.

 

넷째 신개척분야 입니다. 

한국에선 바이오 업체로 선두이며 매출 가시권 입니다.

 

다섯째 경영자 자질 입니다.

제약업계 문외한이 바이오 업체를 일구어 낸 아주 특별한 안목의 경영자 입니다.

 

여섯째 장기투자 입니다.

산업의 속성 상 일단 매출이 일어나면 장기 지속형 이므로 장기투자에 알 맞습니다.

 

일곱째 아직 처녀 주식입니다.

아직 태동기라 손때가 뭍지 않고 저렴 합니다.

 

이제 장기 투자 할 주식을 찾았구나 싶어 맘이 설렙니다.  투자만 하면 수 년 후에는 큰 돈을 만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유상증자 후 받을 물량에 대한 재원 마련을 고심 합니다. 

 

그 때에

강남에 있는 증권사에 맡겨둔 계좌를 모처럼 열어보고 실망 합니다.  투자 후 몇 달이 지났으나 수익권이 아니라 빨간불 입니다. 약간의 손실이 나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식 전문가가 주식을 사도 손실이 나는구나 싶은 것이 섭섭한 마음이 생깁니다. 초보인 내가 투자해서 손실 난 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그 분은 좀 기다리면 다시 올라 간다고 위로 합니다.  내 돈을 타인에게 맡기고 나서 잘 안되니 자꾸 남 탓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속으로 원망 합니다.

 

얼마 후 지인으로부터 셀트리온이 인기가 많아 유상증자 후 배정 물량이 많지 않아 이번에 기회가 없다고 연락이 옵니다.

진주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알아 봅니다.   

좋았다 말았습니다.  머리 속에 바람 든 풍선을 이고 붕붕 공상 속을 떠 다니다가 바람이 빠지며 툭 떨어진 현실을 깨 닫습니다. 

 

장기투자 한다고 마음 먹었지만 계좌에서 빨간불이 보이면 참 참기가 힘듭니다.  

 

그 것도 스스로 투자한 경우 자신만 책망하면 되는데 남이 해 준 경우에는 자꾸만 남 탓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겉으로 소리 내어 말하진 않았으나 강남 전문가에게 내 느낌이 전해 졌는가 봅니다.  몇 달 후 그 분이 연락이 와서 현재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정리하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 타자고 얘기 합니다.  일단 투자를 그 분에게 맡겼고 현 종목들이 손실이 나니 다시 포트폴리오 재조정 한다길래 그 의견을 받아 들입니다.   

 

일부러 강남까지 그 분을 찾아가 투자를 맡겼으니 계속 믿어 봅니다. 한편 불평하면서도 잘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5편에 계속) 

 

 

고맙습니다. 

SummerPin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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