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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경계요인이 많은 시장 조회 : 452
증권가속보3 (116.37.***.133)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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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장군
2016/10/06 08:23
 

9월 이후 잇따르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여전히 KOSPI의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오늘 삼성전자의 3/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시즌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이치뱅크와 브렉시트 사태,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 테레사 메이 총리가 영국의 EU탈퇴 협상을 늦어도 2017년 3월 이전까지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EU 및 관세동맹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지면서 파운드화는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전반의 자본이탈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외 리스크 요인 부각으로 전일 KOSPI는 장 초반 2,04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규모 축소와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IPO 기대감이 반영된 삼성그룹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특히,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부각과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도 KOSPI가 단기 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최근 지수 약세의 빌미를 제공했던 달러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강세흐름을 이어가던 달러화가 4월까지 약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유입되었던 주요 아시아 6개국 외국인 매수세는 이후 달러화 강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SCI지수 기준 선진국대비 신흥국 증시의 상대지수 또한 달러화와 동반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인상을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의 속도가 단기에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한 그 영향력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삼성전자의 3/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본격화될 예정이고,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기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이익전망치 또한 하향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3/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현대차그룹 파업 등의 이슈까지 동반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까지 KOSPI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이익수정비율(EPS 상향조정 기업수 - 하향조정 기업수 / 전체 추정기업수)이 9월말부터 재차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실적모멘텀을 기준으로 압축된 종목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이미 10월 5일자 WM Daily 국내 주식 투자전략 ‘3/4분기 실적시즌 미리보기’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9월 중순 이후 3/4분기 및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업종(반도체, 금속/광물, 은행, 자동차/부품, 화학, 유통 등) 중심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NH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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