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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의 셀푸어 생활은 저의 생활 모습에도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소비를 함에 있어 물건의 가격을 셀트리온의 주식가치로 환산하는 버릇이 생겼고.
(예를들면 10만원 가량의 옷을 산다고 치면, 이건 셀트리온 한주네..하고 되내이는 식으로..)
지불을 하기전 옷을 살까? 참고 한주를 더살까 하는 식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런 덕분에 지출은 줄었고, 셀의 평수가 늘어나는데 나름 도움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셀, 셀제를 많이 들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써 가지고 있는 수준이죠
다만 부동산을 제외한 우리가족의 금융자산의 상당부분은 셀과 셀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추매를 넉넉히 하고 싶은데 총알이 부족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비패턴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돈 아끼려 생활의 질을 낮추진 않더라도 새는돈이라도 찾아보고 줄여보자라고 생각하며
실천하게 된 몇가지 나눠봅니다.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찌질 주의..)

1. 통신사 알뜰폰으로 바꾸기 (절감효과. 일년에 셀제 10주 추매 가능)
기존 통신사에서 알뜰폰 통신사로 바꾼 뒤
3만원 가량 나오던 휴대폰 요금이 7000원~1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통화량이나 데이터 사용량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기존 통신사에서 알뜰폰 통신사로 바꾸면 같은 사용량 대비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월 2만원씩 아낀다면 한달에 24만원
장점 : 기존 통신사와 동일한 통화 품질, 저렴한 가격
단점 : 고객센터 전화연결이 하늘의 별따기(홈페이지에 문의 남기면 조치해줌), 폰을 바꿀경우
보조금 없이 온전히 제값내고 폰 사야함,
통신사 약정 끝나고, 폰 바꿀 일 없는 분은 적극 추천할만함(유심만 갈아끼우면 됨)
특정업체를 광고할 수는 없고, 우체국 알뜰폰을 찾아보시고 정보를 얻으시길..

2. 주유할인카드 활용 (셀제13주 추매가능)
동부증권으로 이관 많이 하셨죠? 여기서 발급하는 체크카드 중 gs칼텍스주유소 리터당 100원 할인해 주는 카드가 있습니다.
저는 이미 1차 이관때 동부로 옮기면서 이 카드를 쓰고 있는데요
이 카드+올레주유맴버쉽 해서 리터당 160원 할인을 받는데, 계산하면
휘발유 1400원 40리터 주유시 (1400원*40리터=56,000원)-(160원*40리터=6,400원)=49,600원
한달에 네번 정도 주유 하니 6,400원*4회=25,600원*12개월 = 307,200원이네요

장점 연회비 없음, 할인을 위한 기본사용금액이 낮음
단점 월 할인 횟수 및 한도가 있음, 그리고 유가공시 기준 어쩌고 하면서 실제 할인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건 대분의
주유 할인카드가 동일함.
올레주유맴버쉽은 만들기 좀 복잡함(kt사용자여야 함),
강력한 주유할인 카드는 이외에도 다양함

3. 그밖에 카드혜택, 온라인 마켓의 쿠폰신공, 중고나라 애용, 티비 안보니 전기요금 내 티비수신료 해지하기,
왠만한 자동차 소모품 정비, 정수기 필터갈기는 직접 하기, 카드출금일은 14일로 하기 등등
조금 발품을 팔더라도 아낄수 있다면 아끼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드는 품이 절감되는 돈보다 많을 수 있다는 함정이 있네요;; 그냥 제돈내고 하는게 좋을때도 있더군요;;)

3번까지 쓰려니 궁상맞음에 피곤이 확 몰려와서 3번은 대충넘어갑니다.
이렇게 새는돈을 잘 단도리하면 저같은 경우 4인가족 기준 일년에 100~200만원 정도의 절약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이곳에도 절약의 달인이 계시겠지요? 주식게시판이지만 이런 노하우도 공유하면서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꿀꿀한 기분도 달랬으면 합니다. 주주님들 화이팅 하시고요 내일은 불금이 되길 기대합니다.
혹 아니더라도 오늘도 회사는 잘 돌아가겠지요~형도, 아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