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과유불급이라고 했거늘 어지간히들 하지 조금 심하기는 하군요.
정월에 신고가를 찍으며 산뜻하게 출발할 당시만 해도 년말 주가가 10만원 아래쪽이리라고는 솔직히 상상도 못했네요.
아무리 선반영이라지만 그래도 그렇지.
금년 한 해 동안 이룩한 성과가 얼마고 얻어낸 결과가 얼만데.....

이 해가 가기 전에 기부재단 설립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니 신고가 경신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제 주변 몇몇 지인들에게 면이라도 섰으면 더이상 원이 없겠네요.
물론 그들이야 내색도 않고 행여 제가 미안해할까 봐 만나면 오히려 너스레를 떨어대곤 하지만 그런다고 그들 속마음을 어찌 제가 모르겠습니까?

3% 이상 배당에 연내 주가 11만 중반대만이라도 회복......
그리하여 년말 망년회 자리에서 얼굴이라도 제대로 들고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게 되는 것.....
이것이 병신년 끝자락에서의 저의 지극히 소박한 소망입니다.
너무 과한 바람일까요?

진성 주주님들, 힘드시더라도 즐점들 하시고 기운들 내십시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