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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셀트리온 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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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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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80 2017/02/20 16:18
수정 2017/02/20 16:30

게시글 내용

제 셀트리온 투자 이야기에 앞서, 오늘 우선 코스닥 공매도 금지법안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위원 10명에게(정확히는 사무실에) 전화 모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동 위원장실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으신 남자분이 제게 혹시 어떤 단체 소속이냐고 묻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법안심사소위 활동에 힘써달라고 전화를 주시면서 후원 얘기를 하시는데, 그 부분이 조금 부담된다고 하시더군요(저도 개인적으로 후원하겠다고 했거든요). 아마도 심사소위 활동에 있어 특정 단체의 후원과 요청이 결부되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어떤 단체라기 보다 공매도 폐지를 원하는 주주들이 그런 논의를 주고받는 게시판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셀트리온 투자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40대 중반을 넘어서고 아내,아들,4식구의 가정의 가장입니다. 


주식을 처음 접한 것은 1998년말 이전 지인의 추천으로 장외에서 당시 한통프리텔 주식을 6만원에 150(900만원) 매수하면서부터입니다. 그 지인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었기에 그 사람의 추천이라면 믿을 만하고 자신하고 매수했습니다. 1998년말 한통프리텔이 5만원 전후에서 상장되었던 것 같은데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여 30만원이 넘으면서 상한가 행진을 멈춰습니다. 처음 접한 주식이 900만원에서 갑자기 4500만원이 넘게 되자 어리둥절해서 당시 제가 지인에게 매도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지인이 50만원 본다고 해서 저도 기다렸습니다. 결국 첫 매도는 20만원 깨지면서 일부 시작해서 본전 수준인 6만원까지 분할 매도했습니다. 수익은 냈는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첫 주식투자로 쉽게 돈을 벌게 되자 그 다음부터는 장외주식 뿐만 아니라 장내에서 주식매매도 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해도 수익내기 어려운데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의 어설픈 시황분석, 차트분석, 직관 등에 의지하여 대박과 쪽박을 오갔습니다. 쪽박의 대표적인 사례는 새롬기술...(다들 아시죠?^^) 결국 10년 이상의 제 투자를 따져보니 제법 큰 손실이었습니다.  

 

그러다 직접투자는 안되겠다 싶어서 2010년쯤 친디아 펀드 위주로 간접투자로 투자금을 전환했습니다. 직접투자는 절대 안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4년 이상은 직접투자를 전혀 안했습니다(일도 바빴고). 그러면서도 향후 바이오 산업이 뜰거고 유망종목을 선택하고 묻어두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은 했는데 도대체 어떤 종목이 유망한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4년 하반기 바이오 산업 열풍이 부는데 직접투자에 대한 갈망이 다시 생겼습니다. 결국 근질거려서 2015년 초부터 일부 바이오 종목 중심으로 다시 직접투자하게 되었는데 어설픈 지식이다보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셀트리온도 매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셀트리온이라는 이름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바이오시밀러와 공매도 딱 두 단어 외에는 아는게 없었습니다. 어쨌든 관심종목으로 등록시키고 4월 최고가를 찍던 날(?)로 기억되는데 아침 일찍 100주 매수를 해놓고 점심시간에 주식창을 보는데 오전내 주가가 올라 40만원 수익이 될거라 생각하고 팔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증권사 사이트에 들어가니 400만원 수익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미수가 걸려 1000주가 매수되었던 것입니다(미수는 첨이라...) 식은 땀 흘려가며 100주만 남기고 900주를 모두 팔았습니다. 이렇게 셀트와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다음 네이버의 셀트리온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씽크풀을 알려주셔서 씽크풀을 접하게 되었는데 뭐 이런 게시판이 있나 놀라웠습니다. 게시판에서 정보를 얻으면서 바이오 산업과 셀트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셀트에 대한 저력을 알게 되었고 셀트 비중을 지속 늘리게 되었습니다. 첫 매수는 201549만원 이상에서 시작하였지만 이후 주가가 약 6만원까지 하락할 때 지속 매수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매매 첫날 외에 계좌는 반년 이상 시퍼런 색으로 멍들어 있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것은 6만원까지 떨어질 때 두려움을 갖기보다 기회로 생각하고 주식 평수를 늘렸다는 것입니다. 거의 이익이 없던 펀드도 전부 환매하고 일부 적금성 상품도 모두 해약하고(일부 원금 손실) 모두 셀트로 갈아탔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의 소액 자유적금도 모두 셀트로 갈아탔습니다. 

 

덕분에 지금 평단가는 앞에 8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만원 이상에서 추매를 안했다면 7자였을텐데 지금도 추매를 하다보니 8자가 되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평단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평수가 중요한 시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10만원초반에서 에너지가 코일링 극대화 되고 있는 것 같아 언젠가 터지리라 봅니다. 앞으로 몸에 사리가 얼마나 더 생겨야 될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이제는 셀트 말고 다른 종목 투자는 생각도 못합니다. 셀트만큼 똘똘한 종목을 알게 되려나?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으려나? 제가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 타 종목은 생각도 없고 자신도 없습니다. 주식수를 오픈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목표한 주가가 되면 직장을 은퇴해도 금전적으로  어느 정도 자유로와 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재수없다고 하실 분은 없죠? 제 목표주가가 아주 높습니다^^) 

 

또한 셀트투자를 통해 금전적 이익도 좋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할 수 있어 좋습니다. 투명하지 못하고 개인들의 투자손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공매도 개선 등 금융제도를 개선하는 일이 결국은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걸음이 되고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제 아들과 딸에게 물려줄 수 있으니까요. 주식투자를 반대하는 제 아내도 어느 순간부터 셀트주주들의 주주운동을 이해하게 되면서 제 투자도 응원합니다. 

 

끝으로 셀트 투자하신지 얼마되지않아 계좌가 파란색인 주주 여러분! 

 

이 사회 제도권 안의 검은머리외국인/금융기관/언론 등 그 누가 감히 셀트를 평가하겠습니까? 그들이 앞으로 과연 셀트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 씽크풀 게시판 외에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전망을 제시하는 곳이 얼마나 있던가요? 여기 게시판의 글을 보시고 알아서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적어도 어느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가는 씽크 게시판의 정화작용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믿고 지금 사리가 생기는 만큼 수익이 생긴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함께 성공투자에서 이곳 게시판에서 함께 웃고 주총에서도 함께 웃고 족발파티에서도 함께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성주주 윈더게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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