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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이 분석한 종목리포트를 보면 풍산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NEUTRAL와 매수(유지)가 제시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이 나온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1Q17 구리가격 상승 수혜, But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방산(防産) 부문에서의 우려 해소"라는 설명과 함께 기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하나금융투자증권은 풍산(103140)에 대해 "1Q17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 전기동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방산 수출 둔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Neutral 및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추가 전기동가격 상승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전망했지만,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방산 부문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었고, 중장기적으로 달러화 약세와 함께 구리 가격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한다. 동사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2017년 예상 ROE 13.5%, PBR 0.8배)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풍산에 대한 하나금융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