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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일의 유진투자증권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셀트리온에 대해 잘 쓴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옥의 티가 하나 있었네요.

2020년까지 고성장 가능이라는 내용인데, 그럼 그 이후는??^^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과 향후 판매계획을 보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올해 하반기 FDA판매허가를 신청하면,
2018년 중에 FDA 승인, 2019년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됩니다.

램시마SC가 2019년에 출시하면 미국시장에는 2019~2020년경에 판매가 시작되겠죠.

지난 5/24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의 임상시험승인을 받았고, 올해 중으로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시장에 셀트리온의 삼총사가 출격하기 시작하는 때가 2020년 정도가 아닐까요?

지금은 잠자고 있지만, 미국을 좋아하는 일본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본격화되면 셀트리온 삼총사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는 때가 2019년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셀트리온 삼총사가 2020년까지 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매출 급증을 만들어낼 것이고,
2020년 이후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 삼총사의 역할이 시작되며,
더욱 무서운 램시마SC가 TNF-a억제제 35조 시장을 목표로 본격 출격하는 때가 2020년부터가 됩니다.

2017 BIO 인터내셔널컨벤션에서 권기성 연구총괄 상무가 독감치료제 CT-P27이 내년여름에 임상3상을 시작한다고 하였죠.
이 스케쥴대로면 CT-P27이 2020년경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위 2017 BIO 인터내셔널컨벤션에서 셀트리온의 중기성장 계획도 일부 나왔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암 등 시장 규모와 환자의 수요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라이선스인)하기 위해 물색 중이며,
이 제품들은 임상2상 진행 중인 물질들이 중심이 될 것이고, 이 경우 상용화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거라 합니다.

어떤가요?

셀트리온의 고성장이 2020년까지일까요? 2020년부터 시작일까요?

유진증권의 말대로 2020년까지가 고성장 가능이라면, 2020년부터는 급성장이 아닐까요?^^

지난한주간의 주가상승으로 주주님들의 마음이 다소 편해졌겠지만, 사실 현재주가는 시장의 여러 의구심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셀케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셀트리온의 매출과 회계 등 모든 것들이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되면,

그동안 창고매출로 저평가되어 왔던 셀트리온의 매출발표는 그대로 실적으로 시장에 인식될 것이고,
아마도 이제부터는 셀트리온의 실적과 주가가 따로 가는 현상은 거의 없게 될 것입니다.

중간중간 셀트리온 공매도들의 잔고상환으로 인해 기쁨도 한번씩 누릴 수 있겠죠? ㅎㅎ

2020년까지 고성장, 2020년부터 급성장할 셀트리온을 믿는다면, 현재 주가 변동에 초연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한주간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