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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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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3 2017/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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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 부친 회사에서 아들 회사로 지분이동


퍼시스 그룹은 크게 2가지 순환출자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창업주인 손동창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시디즈 계열이 있고 다른 하나는 손 회장의 아들 손태희 부사장 계열의 일룸이 있다.

이번에 팀스가 일룸으로 매각되면서 그룹 지배구조가 '손 회장→시디즈→퍼시스'와 '손 부사장→일룸→팀스'로 조정됐다. 팀스를 일룸으로 매각한 것은 손 부사장의 그룹 내 지배력 강화와 함께 경영승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팀스는 영업실적(2016년 매출액 99억원, 순손실 1억원)으로는 주목할 회사가 아니지만 재무·자산가치가 뛰어나다. 지난해 말 총자산이 230억원이고 이 가운데 158억원이 유동자산이다. 반면 총부채는 14억원으로 무차입 경영에 가깝다.

손 부사장은 시디즈, 퍼시스에 대한 지분율이 각각 0.56%, 0.78%에 불과하지만 일룸은 29.11%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룸은 의결·배당권이 없는 자사주(61.29%)가 있다.

이를 반영하면 손 부사장이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지분율이 75.2%로 치솟는다. 나머지 지분은 남매인 손희령씨가 가지고 있다. 퍼시스 그룹이 시디즈가 보유하고 있던 팀스를 일룸으로 넘기며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손 부사장 남매라는 얘기다.


◇장외시세 3만원 호가했던 팀스, 1만8400원에 매각


문제는 매각가격이다. 시디즈는 팀스를 매각하며 일룸으로부터 주당 1만8400원씩 총 149억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자산가치뿐 아니라 상장 프리미엄도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권가 평가다.

[M앤A] 업계 관계자는 "팀스의 경우 재무나 지분구조, 영업현황 등이 단순해 상장사 매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올 초까지 [M앤A]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는데 주당 3만원씩 360억원을 제시한 인수후보들도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룸이 팀스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주식스왑 형태로 합병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팀스 기업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디즈의 매각가격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3월 말 1만7500원이었던 팀스 주가가 지분매각이 이뤄진 후 2만9550원(4월13일 장중)까지 치솟았던 것도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한편 팀스는 2011년 1월 퍼시스에서 인적분할하며 코스닥에 상장한 교육용 가구 업체로 교육용 가구시장에서 20%대의 점유율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5월 국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매출이 70%가량 주는 등 타격을 받았다.

팀스 자체는 중소기업이지만 모 그룹인 퍼시스가 대기업이라는 점이 거론되며 2013년부터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인원과 조직이 대폭 줄어든 상태다.

◇증권가 "경영승계 절세 목적 커 보여"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전체 임직원은 11명인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과 관리사무 4명을 제외하면 생산직이 2명에 불과하다.

이는 회사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최대주주 입장에선 반대로 사업부 정리를 포함한 신규사업 추진, [M앤A], 지분매각 등 회사를 활용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한다.

일각에서 "일룸이 팀스를 통해 우회상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일룸은 지난해 매출액 155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40억원을 거뒀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 협찬 영향으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는데 침대, 유아용 가구에서도 실적이 크게 오르는 중이다.

성장세가 빠른 일룸과 팀스가 합병하면 높은 주가를 유지할 수 있고, 이 때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시중자금을 끌어오면 그룹의 모체이자 손 부사장 남매의 부친이 보유하고 있는 퍼시스와 시디즈 지분을 인수할 실탄이 마련된다. 상속·증여세를 아끼는 전형적인 경영승계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셈이다.

손 회장은 올해 3월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일선 퇴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퍼시스는 이종태·배상돈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손 회장은 경영에서는 물러났으나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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