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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대차풀(내주식 몰래 매도 하는제도)를 아십니까?
Feb 14, 2016 1437
누가 자꾸 내 글을 지우는 것 같네요.
다시 올립니다.

금요일 코스닥 싸이드카 어떻게 보셨는지?

갑짜기 쏟아지는 매물
전종목 하한가로 밀어붙일 기세
개미들 어리둥절 놀라서 투매동참
싸이드카 발동
자~~
여기서 생각해 봅시다

누가 코스닥을 휴지조각 만들었나?
기관과 외인들 지분도 별도없었는데
그많은 매물은 어디서 출회된 것일까?
전 감히 공매도 물량이라고 본다
그것도 개인이나 펀드에서 대차된 것이라기 보다는 리테일대차풀에 담겨있던 공매도물량을 무제한 차입해서 번들로 프로그램매도하듯이 동시에 여러종목에 매도물량으로 푼 결과아닐까?
업틱룰(uptick rule)
그런 안전장치는 우리나라 아사리 공매도판엔 있으나마나한 제도라고 본다.
공매도의 종목당한도도 지켜지지 않는 판에 업틱룰지켜라 하면 지켜지겠는가?
그럼 누가 이런 무모한 도발로 코스닥을 개판만들었을까?

언제부터인가 개미들이 코스피에서 쫓겨나다시피 코스닥으로 대이동했다.
왜?
누구나 경험해보았듯이 코스피시장은 개미들로서는 공매도가 판치는 코스피에 남아있는 한 먹이감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서 코스닥으로 삼삼오오 밀려들어온 것.
그런데 코스닥의 테마주들이 훨훨 날라다니니.
기관이나 외인들입장에서 코스닥 물량도없는데 개미들만 돈을 버니 배도 아프고,
그동안 등쳐먹어왔던 개미.먹이감이 사라졌으니. .
호시탐탐 코스닥을 노리고 있었을 터
여기에 개성공단폐쇄라는 지정학적리스크까지 부각되니 조건은 안성맞춤이 된 것.
거사일을 언제로 할까?
2월12일
기관과 외인이 통정매매라도 한듯이 동시에 매도폭탄단추를 눌렸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과관
코스닥 의약주와 화장품이 그동안 너무많이 올라서 거품이 꺼지는 현상이란다.
ㅋㅋㅋ
아마 공매도제도 투명성 강화조치가 사전에 있었더라면 이번 투매유발이 누가 어떤 주식을 어디서 얼마나 빌려서 어떻게 매도했는지 알수 있을 터인데.
유감스럽게도 코스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관과 외인들에겐 세상에 유래가 없을 정도의 특권에 가까운 공매도제도를 허용해주고 개인들에겐 손발 묶어놓고 허용해주지 않고 있다.
외인들의 줄기찬 협박성요구에 현명하게 대처하지못하고 관료들의 무지로 허용해준 공매도제도
이제와서 원망한들 한번 맛본 고기맛 저들이 쉽게 잊을 수 있겠는가?

그래 다 좋다 이거야.
공매도 칠려거든 니네 주식으로 공매도쳐라
왜 내계좌에 있는 내주식으로 허락도 없이 니네가 공매도 치고 내주가를 떨어뜨려 내돈을 갈취해가냐 이도둑놈들아.

여러분이면 용서되는가?

그런데
지금 일고있는 계좌이관운동이 본격화되면
저들의 거대자본들이 손발이 묶이게 된다.

왜

공매도를 쳐야되는데 공매도칠 물량이 없는거지.
대차동의 안하면 공매도에 주식대여 되지 않는다고?
정말?
지금은 거대증권사들 리테일대차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골때리는 거야.
이론은 각 개인들에게 동의받은 주식을 모아서 대차풀에 넣어놓고 필요한 곳에 대여해준다는 것인데. . .
진짜?
나는 아니라고 본다.
혹시 이놈들이 이렇게 대차풀을 운영하지는 않을까?
의문을 지울수 없다.
자 A증권사 고객수가 10만명이다 가정하자.
각자 돈을 벌기위해서 고객들은 아는 지식.정보.인맥활용해서 각자 최고의 종목들을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A증권사 고객들의 주식총액은 종류도 다양하고 금액도 엄청날것.
이것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고객들이 동시에 한꺼번에 주식을 매도하거나 인출하지도 않을 것이니 이중에 몇십%를 꺼내 대차풀에 넣어놓고 필요하다는 곳에 빌려도 주고 또 직접 공매도에 활용해서 돈을 벌면 일석이조 아닌가?
그런다고해서 계좌주인들은 알지도 못할터이고 혹 공매도가 실패해서 빵꾸가 나더라도 일시적으로 대차풀에 들어있지않는 물량으로 갚아주면 빵꾸땜도 완벽하고.
얼마나 환상적인가?
돈한푼 안들이고 돈벌수 있는데 경영자나 사주에게 잘 보일려는 기생충들이 제안하고 운영.
뭐 충분히 그럴 것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하게되면 법위반이니 법망도 피할방법은 없을까?
흉내를 내자.
개인들에게 전화해서 주식빌리는데 동의해달라는 전화.
개중에는 허락해주는 어리석은 놈들도 있겠고 동의안해줘도 상관없다.
어차피 명분용이니. . .
우리증권사는 고객들님들이 동의해준 주식만 공매도에 활용되고 대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절대 고객동의없는 주식은 손도안댑니다.
ㅋㅋㅋ
그런데 내계좌에 어떤 주식 얼마있는 지 어떻게 알고 빌려달라 전화했지?
그건 고개정보호법인가뭔가 그 법 위반아닌가?
내가 언제 내계좌 봐도 좋다고 허락해줬지?

지금까지 나의 추론입니다.
내가 증권사직원이라도 이런 제안 해봤을 겁니다.

충분히 가능성있는 경우의 수라고 봅니다.

대차와 공매에 뿔난 개미들
대차없는 증권사로 이관했다 치자.

개미들 떠난 A증권사 계좌에 주식이 없는기라.
대여요청도 들어오고 같이 공매때리자고 요청도 들어오는데 주식이 없는기라.
어떻게 공매칠건데.

네이키드 공매도는 시스템적으로 불가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뭐 혹시 불법으로 하고 있다면야 발각되면 중형이니 조심할거라 보고. .

지금껏 꿀단지였는데 개미가 떠나고 없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
안되고 말고.

자 그런데도 남아있겠다는 개미님들은 남아 계세요.
대차영업이 개미들에게도 똑같이 허용되든가 아님,
내계좌에 들어있는 주식으로 대차해서 돈 벌었으면 번 돈의 주인이 나고 운용한 놈들이 수수료만 먹는다면야 얼마든지 대차영업 찬성해주지.

그런데 리테일대차풀이란 제도만들어서 번들로 묶어 무제한 공매때리고 인위적 주가낮춰 강탈하듯이 뺏아가는 것이 합법이라니
내돈 빼앗아가는데 가만있으라고?
내가 주식을 왜하지?
기관과 외인들이 이뻐서 내돈으로 돈 많이 벌어쓰라고 주식하나?
내돈이 축나도 난 상관없습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내이웃을 사랑하라.
측은지심이 생겨 덕업 배풀고 있어서 난 상관없습니다.
그런 개미님들께는 존경을 표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글입니다. 오래된 글이지만 리테일풀에 대해서 알기쉽게 쓴 글이라서 올려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