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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11월15일 (로이터). 최근 유가하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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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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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8 2017/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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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거래일동안 원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헤지펀드들이 사상 최대의 롱포지션을 축적한 이후 차익실현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제당국과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7일가지 헤지펀드들과 기타 머니 매니저들은 원유와 기타 연료 관련 5대 선물 및 옵션 계약에 사상 최대의 순롱포지션을 쌓았다.

펀드매니저들은 원유와 휘발유, 난방유에 10억8500만배럴에 상응하는 순롱포지션을 보유했다. 지난 6월 말의 3억500만배럴보다 세 배 가량 불어난 것이며, 지난 2월에 기록한 최고치 10억2500만배럴도 넘어선 것.

원유와 연료 롱포지션은 12만9500만배럴로 확대된 반면 숏포지션은 2억1100만배럴로 줄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은 브렌트유와 미국 휘발유, 미국 난방유, 유럽 경유에 대해 사상 최대, 또는 그에 가까운 롱포지션을 보유한 반면,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포지션만 전고점에 못미친다.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데에는 펀더멘털상의 이유들이 있을 수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헤지펀드들의 포지셔닝과 롱포지션에의 집중은 단기적으로 가격이 반전될 리스크를 키웠다.

2018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1월6일 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정체되며 후퇴하기 시작했다.

9월 중순 이후 WTI보다 빠르게 랠리를 보였던 브렌트유는 최근 몇 거래일 동안 더 큰 타격을 입었는데, 차익실현과 일치하는 흐름이다.

헤지펀드들은 지난 11월6일 브렌트유에 사상 최대의 순롱포지션인 5억4300만배럴을 보유했다. 반면 WTI의 순롱포지션은 3억8200만배럴로, 2월에 기록한 사상 최대 4억4400만배럴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펀드매니저들의 브렌트유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의 비율은 거의 11대 1인 반면, WTI의 경우 그 비율은 4.5대 1에 불과하다.

미국 휘발유와 난방유 포지셔닝 역시 수 년래 최고 수준이거나 그에 가깝다. 난방유의 순롱포지션은 지난 7일 7000만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사상 최대에 가까운 9000만배럴.

지난주 이미 많은 롱포지션이 축적되었고 커버해야할 숏포지션도 거의 남지 않은 가운데 유가의 상승은 모멘텀을 다하고 조정의 희생양이 될 리스크에 처해있다.

단기적으로 리스크의 균형은 확실히 하방으로 기울었다. 특히 펀드매니저들이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리스크 익스포저를 줄이려 한다면 더욱 그렇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석유시장이 대대적인 롱포지션 청산으로 타격을 입더라도 경기순환적 회복세가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지지해주고 보다 높은 바닥을 형성시켜 줄 것이다.

* 칼럼원문 * 칼럼니스트 존 켐프의 개인 의견으로 로이터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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