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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셀트소액주주]님 글 추가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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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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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46 2017/12/17 16:33
수정 2017/1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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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지난 14일 679,791주 공매도에 500원 하락, 기쁘시나요?

지난 14일 공매도 679,791주를 때리고 겨우 500원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14일 당시에만 초점을 맞추면, 엄청난 공매도를 때리고 주가를 겨우 500원 하락시켰을 뿐이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개미 스스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점을 살짝 바꾸면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현재 대주주에 해당되기 직전의 독개미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분들은 엄청난 양도세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양도 차익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평단(평균 매수 단가)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 분들도 많을 줄 압니다. 그렇다면 공매도 세력들 역시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10만원대에 공매도 100만주를 때렸는데, 주가가 상승해서 20만원대가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공매도 입장에서 100만주를 상환하려면 1000억원의 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공매도 세력이 당장 이를 감당하고 싶지 않다면,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밑돌 빼서 윗돌 고인다'는 속담을 실천하는 겁니다.



즉, 20만원대에서 공매도 100만주를 때리고, 그 수량만큼 당일 재매수해서 상환합니다. 그러면 공매도 매수 단가는 1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바뀌게 되고 1000억원 손실은 사라지게 됩니다. <=== 여기서 공매도 '평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손실 없이 공매도 잔량을 상환하는 게 공매도의 목표일 테니까요.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은 [내용 추가]를 참고하시길...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였던 지난 14일, 공매도 679,791주를 때리고 겨우 500원 하락하는 현상은 '밑돌 빼서 윗돌 고인다'는 공매도 측의 매매기법은 아니었을까요? 그러니까 독개미에게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해석할 경우엔 오히려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68만주 공매도 때리고 500원 하락에 그쳤음에 만족할 게 아니라 단타매매자를 설득하여 장투 독개미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게 좋을 듯.







[내용추가]



아, 위의 공매도 관련 계산에서 당일 대차거래 비용과 매매비용은 고려치 않았다는 거... (아무튼 예로 든 공매도 손실에 비하면 제반 비용은 새발의 피 수준!)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최대한 단순하게 예를 들었다는 거...



아직도 이해 못 한 초딩 수준을 위해서 사족을....

10만원 공매도 때렸고 주가가 20만원으로 상승했다면 공매도 1주당 10만원 손실 발생합니다.

만약 공매도수량이 100만주라면, 공매도에 의한 손실은 1000억원이 되겠죠.

이 1000억원을 즉각 상환하지 않고 '밑돌 빼서 윗돌 고인다'는 꼼수를 동원하면...

즉, 100만주 공매도하고 당일 그 수량만큼 재매수할 경우에

공매도 매수 단가는 최초10만원에서 최종 20만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1000억 손실 사라짐)

물론, 공매도 잔량은 여전히 100만주로 동일하죠. (제반비용은 껌값)



이상한 논리로 보이겠지만, 공매도 입장에서만 살펴 보면 (동일 수량으로 가정) 이상할 것도 없죠.
10만원에 공매도 100만주 ==> 20만원에 공매도 100만주 ==> 20만원에 100만 상환
위 순서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하면, 20만원에 100만주 상환한 것은 10만원 공매도 물량에 대한 겁니다.
그렇다면 공매도 세력은 20만원에 대한 공매도 100만주 상환만 남은 셈이죠.
만약 이놈들이 수작을 부려서 단기간에 주가를 20만원 이하로 떨어뜨리고 100만주를 재매수한다면???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면 큰 손실없이 상환 가능하죠. 그게 안타깝다는 겁니다.



"20만원에 매수하는 순간 손실 확정 아닌가요?"라는 의문점에 대해서, 손실 확정으로 해석할 게 아니라 공매도 상환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공매도 입장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일 테니까요. 위의 [내용추가]에서 설명한 것처럼 '공매도 및 상환'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주가를 하락시킨다면, 큰 손실없이 탈출이 가능할 듯.



주가가 한 단계 상승 후에는 예외 없이 지루한 박스권 혹은 단기적인 하락세가 형성되었죠. 그게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요? 셀트리온의 조정 기간이 공매도에 대한 손실 최소화 과정이라고 해석한다면, 어쩌면 공매도 손실은 생각만큼 작을 수도 있겠죠.





또한, 다음게시판에 달린 댓글 (작성자: 이승주)



위에서 팔고 아래서 사고...전형적인 흔들기 장세로 이해하시는게 확률이 높을 겁니다. 공매도 매매의 전형이죠. 숏 치고 가만~히 앉아서 가격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는건 개인 공매도구요. 기관이나 특히 외국인은 전략적 트레이드를 할 때 위에서 막아서 팔고 아래서 또 막아서 끌어올립니다. 공매도가 아니어도 기관이나 외국인은 이런 트레이드 기법을 기본적으로 이용합니다.

설트소액주주님 카페 글 입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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