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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B&Co의 작년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단체협상 결렬로 노조가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20일간 파업을 하면서 위생도기사업장(제천, 창원)의 생산이 중단되었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한샘, 현대리바트 등 다른 건자재 업체 중 마감재 쪽과 한신공영, 서한 등의 주택건설업체들은 작년 3분기부터 신규 완공된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실적이 급증했고, 주가도 근래 많게는 50% 내외까지 상승했다.

2017년 4분기부터는 신규 입주물량이 3분기보다 더 증가하고, 올해 1분기에는 1990년대 분당 등 1기 신도시 건설로 입주가 피크를 기록했던 시기에 버금가는 분기 최대의 신규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앞서 게시한 글에서 밝혔듯이, 올해 예정된 신규 입주물량은 44만 가구로 2000년대 들어서 연간 최대량이라, 대림B&Co의 실적은 이러한 신규 입주물량을 감안하면,

2017년 4분기에는 3분기 파업으로 인한 생산중단 영향에서 벗어나서 실적이 3분기보다 상당히 호전되고, 올 1분기에는 분기 최대 신규 입주물량에 따라 위생도기, 수전금구 등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연간 실적 또한 근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