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오늘 드디어 밀린숙제 해결했습니다. 

23일 전에만 하면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간만 보내다가

얼핏 달력을 보니 23일이 얼마 안남았네요.

부랴부랴 설립후원하고 정기후원 마쳤습니다.

처음 희망나눔 주주연대 공지를 보고.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것처럼 한동안 머리가 띵~해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머 이런 주주들이 다있나.

머 이런 바보같은 사람들이 다있나.

주식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다니.

여지껏 살아온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주주들이 있는한 셀트리온은 무엇을 하든 그 이상을 해내겠구나.

서회장님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힘들지만 든든한 빽이 항상 뒤에 있으니까요.

셀트리온을 알게된지는 1년 조금 넘었지만

작년엔 씽크풀을 몰라 두어번 단타 쳐서 조금 수익 났었구요,

3번째 단타치려다가 물려서 어쩔수없이(?) 눌러앉게된 주주입니다.ㅎㅎ

이런저런 정보 찾아보고 자료찾다가 우연히 씽크풀 글 읽고나서 주변 지인들까지

끌어들인 아직은 독개미는 아니고 진성주주로 한발한발 나아가고있는 소액주주입니다.

셀트리온 사고 노후계획까지 생각하고나니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보이지않게 도움주시는 많은 운영위원님들,

힘겹게 나눔까지 실천하시는 많은 주주님들.

살면서 이런 토론방, 이런 주주님을 알게된게 얼마나 큰 행운이자 축복인지.

제가 전생에 큰 일을 했나봅니다. 이런 행운을 다 받다니요. ㅎㅎ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맘 전합니다.

주말 오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