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필명은 제목과 같이 바꾸었습니다.

주주총회에 갔다가 희망나눔주주연대 출범식은 PASS하려 했는데,

일산에서 번개로 만났던 두분을 우연히 만나(필연적인 만남이었겠죠? ^^) 

출범식이 메인인데 어찌 그리 가느냐는 말씀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씽크풀에서 글로만 만났던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음성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신규주주님들과, 진성주주님들에 대한 글을 읽고선 

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신규주주, 진성주주...

저는 이런 말 자체가 싫습니다.

그냥... 다 같은 주주입니다.

주주였다가 매도하면 주주가 아닌게 되는거고,

주주가 아니었다가 매수하면 주주가 되는거죠.

오래된 주주라고 존경받아야하고,

보유 기간이 짧다고 무시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유가 어떻든 간에

서로의 가치관에 따라서 투자하는 것인데,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것도 아닌것같습니다.

나와 너가 다르다 정도가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신규주주, 진성주주, 독개미, 불개미... 등등

우리를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을

공통된 교집합의 표현 "주주"로 하신다면

불화감은 상당히 없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역사는 역사로 이야기하고,

현재를 중요하게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