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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증권과 KB증권증권이 분석한 종목리포트를 보면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HOLD와 매수(유지)가 제시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이 나온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증권은 "여전한 안개 속"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했다. 반면 KB증권증권은 "실적 불확실성 완화"라는 설명과 함께 기존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삼성증권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대면적 OLED 업황 개선만 가지고 전사 수익성을 의미있게 돌려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회사측에서도 당초 9조원 규모의 Capex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강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그리고 기투자된 E6P1 램프업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해도 초기 수율 부담으로 감가상각 부담이 더해지는 터라 하반기 손익의 눈높이도 낮추는게 불가피하다"라고 전망했지만, KB증권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OLED TV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본격화되어 지금은 1분기 영업적자에 따른 우려보다는 향후 실적개선과 OLED TV 이익 가치 반영에 따른 주가의 상승여력에 초점을 둘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삼성증권증권과 KB증권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