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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2030 입니다.
오늘은 바이오 산업이 현재 어떤 위치에 와 있고 기존산업의 흥망의 역사를 통해 살아남는 기업들이 어떻게 될것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위대한 투자가인 존 템플턴 평전에 버블과 주식의 광기 시즌에 대한 일부 글을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과 닷컴 기업이 태동한 시기 사이에는 100년이라는 간격이 있지만 버블이 붕괴된 후의 모습은 비슷한 점이 많다. 먼저 버블이 붕괴되자 둘다 기업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새로운 산업이 떠오를 때 일반 투자자들은 믿을 수 없는 기업에도 자본을 공급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끌어들이는 대신 점차 자기능력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자 대다수의 무능한 기업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로인해 무능한 기업들을 도운 순진한 투자자들은 많은 돈을 잃었다. 결과적으로 제너럴 모터스나 이베이 같이 성공한 기업은 극 소수에 불과했다.'

또 한가지!
닷컴 버블 시기에 기술주를 보유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동네에 처음 전기가 들어온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모두는 그 놀라운 광경에 탄성과 박수를 쳤지.
그것은 전기 였는데, 그것이 세상을 영원히 바꿔놓았지.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전기관련 주식들이 나온 것은 훨씬 이전이었다는 사실이란다"

이곳에 계신 우리 주주님들은 바이오 시대의 진입 초기에 들어서있는 지금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제 시작인 단계이므로 아직 모르는 이들이 주변에 너무 많고 가격도 매우 비싸지만 바이오가 대중화되는 시기에 살게되는 우리는 엄청난 수명의 연장과 질병의 통제 노화의 극복까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그 옛날의 전기가 들어왔을때의 그들처럼 환호 할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의 삶의질을 영원히 바꿔줄 바이오기업이 나온 것은 훨씬 이전부터 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막 진입단계인 바이오를 투자한 모든 이들에게 성공을 보장하게 될까요?

버블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가정하에 바이오 역시 갈수록 '믿을 수 없는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기관의 비율'이 급증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끝은 셀트리온과 같이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기술 영역을 확장하여 바이오 업계의 구글로 성장하는 몇개의 기업이 독점하고 후발 주자인 삼바 에피스와 같이 자기기술이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하여 시장성없는 약품을 개발하느라 순진한 투자자들로 부터 수년동안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기업들은 사라지게 만들 것입니다. 바이오라는 말만 사명으로 바꾸면 상한가로 직행하거나 블록체인 이라는 사명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은 결코 성장하지 못합니다.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통해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외면해야 합니다. 그것이 버블로부터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며. 반대로 버블이라는 시간조차도 이겨낼수있는 압도적 시장 지배력과 공급자 위주의 시장환경을 형성한 셀트리온 투자자들은 부채를 통한 무리한 투자욕심만 버린다면 힘겨운 버블 이후의 독점적이며 절대적인 바이오 시장의 지배자로 수십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의 역사는 반드시 우리가 공부하고 경계해야할 소중한 교훈들이 많습니다. 엄청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무작정 투자한다면 금리인상시마다 엄청난 부채로 무분별한 전환사채 발행이 기업의 가치를 퇴색시킬 수 있으며 결국 그 신기술이 현실이 되기까지 새로운 경쟁자의 효과가 좋다면 대량생산 기술과 편의성에 우위를 가진 기업에 손쉽게 잠식당해 쓸쓸히 사라질수 있습니다.
화이자나 존슨엔 존슨의 경우 약물하나 실패했다고 기업주가가 급격히 변하지 않겠지만, 바이오 스타트 기업들에게는 회생불능이 될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이제 이런저런 위험의 시기를 통과하고 초기 투자금 을 회수할 수 있을정도로 큰 성장을 했습니다.
근본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의 영역에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기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셀트리온은 앞으로 바이오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겪으면서 좋은 기업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 으로 향해가고 있음을 대주주가 그리고 위대한 소액주주들이 증명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19세기의 주식투자 환경에 20세기 투자자들이 21세기 주식들을 거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실패한다.
그러나 셀트리온 투자자들은
19세기 주식투자환경을 20세기 상태로 돌려놓으려는 노력과 21세기를 주도할 주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21세기 주주들이 그 가치에 걸맞는 주식을 보유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주식의 역사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참과 거짓 사이의 어느지점에서 우리에게 늘 기회를 주었다. 선택하는 것은 늘 그렇듯 우리들의 몫이다.-by ctp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