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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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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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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1 2018/07/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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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하는 내 가족들아 착하게 살아주어 고맙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12사람과 손주가 11사람이다. 우리 가정의 가훈은 참되게 살자로 정했다. 이 가훈은 우리 첫아이 초등학교 다닐 무렵에 영감으로 받은 은혜다. 지금까지 가족 모두 불행한 일이 없고 불행한 큰 재앙이 두 번이나 생겼던 도시의 대참사에도 무사했다. 대구 지하철화재와 상인동 지하철공사 폭파 때도 우리 가족은 당시 아홉 사람 모두 대구에 살았다. 당시 지하철과 시내버스로 학교에 다니던 시절이다. 언제나 좋은 생각이 떠나지 않고 인도되어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 누구도 그 불행한 장소에 간 사람이 없었다는 일이 신기하다. 당시 대구에는 나의 외사촌 고종사촌 이종사촌 두 누님 가족과 많은 사람이 살았다. 그래서 나는 늘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가족은 목사도 공인회계사도 법관도 작가도 누리는 가족이지만, 더 진취적인 마음을 쓰고 있는 가족을 위해 말을 남기고 싶구나. 사람이 정신적인 깊이를 다지기 위해서는 늘 자기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은 삼복더위로 섭씨 40도 유례없는 폭염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새벽 3시경의 숲길에는 시원한 바람이 쉬지 않고 움직여 준다. 새벽 3시에서 다섯 시 사이 걷기 운동을 실시하면 더운 줄을 모른다. 심신의 단련에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자연 혜택의 기회다. 신라 김유신 장군은 매일같이 말을 달려 경주에서 출발하여 영천과 경산의 벌판을 힘차게 달렸다. 팔공산 중앙암에 심신단련 기도를 마치고 다녀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의 기개와 정신이 여기서 발생하고 있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다.


   인체는 매일 새벽 시간에 걷기운동으로 산소탱크의 혜택을 누리는 일이 필수 여건이다. 사람의 두뇌는 질 좋은 싱그러운 산소와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한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젊은 시절 혈기왕성으로 느끼지는 못해도 나이가 들면 노쇠가 찾아와서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정신 활동에 지장이 온다. 사람의 신체 전체가 소요하는 산소의 양이 두뇌가 제일 많이 허비한다는 의학 전문가의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심산유곡에 정신단련 하는 사람들의 기록을 가끔 보게 된다. 김유신 장군이 대표 격인 인물이다. 사람의 운세와 장래를 예측하는 무속인들도 그런 훈련을 하는 일보면 허투루 전해지는 말은 아닌 듯하다. 무사나 전문 차력술을 하는 사람도 행위 직전에 기합을 넣고 정신을 모으는 시도를 보면 수긍이 가는 일이기도 하다. 종교인들이 기도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정신훈련에는 새벽 맑은 공기와 연관이 있음을 그들의 새벽기도는 항상 빼지 않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일이다. 거기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걸음을 부지런히 옮기는 일이 혈액순환을 돕는 일이다. 사람의 몸이 산소도 필요하지만, 혈액의 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뇌가 요구하는 혈류량을 얼마나 충분히 활력 시키는가는 개인의 사정이다. 사람마다 자기관리를 하는 정도에 따라 혜택의 범위가 천양지차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파시라는 말이 있다. 과학적인 혹은 물질적이고 수학적인 근거가 분명하지 않아도 생각의 전달이 쉽게 이루어짐을 말함이다. 어찌 보면 미신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느낄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걸 느낀 일이다. 예측이 딱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질 때를 기억하게 하는 말이다. 그건 바로 좋은 생각의 발로요 원인이다. 좋은 생각은 여건조성이 이루어진 후에 온다는 이치를 생각해 본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생각에는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는 절대로 없다.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쁜 장소에 가기 싫어지기 마련이다. 생각의 판단이 항상 열려 있어서 사려분별이 정확도를 높게 짚어낸다. 여기에 필요한 요소가 먼저 사물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고 남의 단점에 차단되지 않는 시력이다. 사물을 좋게 보는 마음의 눈에만 오는 행운의 지혜다. 이 무거운 지구도 쉽게 움직이는 우주의 에너지와도 같은 생각인 것이다. 사리사욕에 얽힌 못된 생각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수준의 흡사 물과 같은 생각이 좋은 수면을 가지려 애쓰는 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자기가 꼭 해야 할 일을 미리 알아서 얽게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생각의 얽게는 우주의 에너지와 같이 요소마다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그처럼 영향의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시대는 다행하게도 통신의 혁명으로 가족 간에도 소통이 쉬워졌다. 카카오톡 가족 채팅창이 만들어져서 가족의 생각이 순간마다 전달되는 좋은 조건이다. 자식들이 만들어 놓은 채팅창에 나의 경험을 늘어놓을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서로 떨어져 살아가는 가족이 자기 생각을 일일이 개인마다 이야기 해 줄 수도 없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주위의 영향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래서 '옛말에 왕대밭에 왕대가 나고 시대밭에는 시대만 난다.'고 했다. 그 말이 정확한지는 몰라도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일은 맞는 말인 것 같다. 이 말은 누님이 시집가던 날 시집의 족벌 할매라는 분이 한 말이라고 들었다. 자기 집에 시집온 누님의 등을 쓰다듬어 주며 왕대밭에 시대가 안 난다는 말로 치켜주더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집을 왕대밭으로 인정해 주는 말씀이라 듣기가 좋았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을 따라가려면 자기가 독서를 하지 않고는 따를 수가 없는 일이다. 내가 쓴 책이 열권을 넘었다. 이 책을 출판하여 자식들에게 읽으라 해도 잘 읽힐지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매일 글을 쓰는 족족 채팅창에 올리면 쉽게 읽힌다는 내 생각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이 자식들의 마음에 넣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안성맞춤이다. 나의 DNA가 조금이나마 좋은 것은 전달되었으면 행복한 생각이다.


   전해오는 속담에 부뚜막 소금도 입에 넣어야 안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전달하려 해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허사다. 그래서 마이동풍 혹은 우이독경이란 말이 생겼다. 말의 귀에 들리는 동풍처럼 혹은 소귀에 불경을 들려주는 일이라는 비꼬는 말이다. 폭염의 염천에도 새벽 시간은 아주 시원하게 하루 가운데 가장 좋은 기후 조건이다. 숲길에는 산소가 흐드러지게 널려 있어도, 이 좋은 양질의 산소를 가져갈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가르쳐 주고 싶지만 안타깝기만 할 따름이다. 짧은 명언을 한마디 창조하려 해도 싱그러운 산소의 요구량이 몇 리터가 소요되고 혈액순환의 혈류량이 초당 얼마가 필요하다고 해도 듣지 않으면 그만이다. 산소와 혈류 흐름이 어마어마한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어도 느끼지 못하는 일이 아쉽기만 하다. 축구에서 월드컵을 차지하기 위해 히딩크 같은 감독은 일생을 바친다. 그 고심을 알아들은 선수가 필요하나 그런 선수 만나기가 무척 어렵다. 축구구단의 감독과 선수가 한마음으로 일체를 이룰 때 비로소 월드컵을 차지하는 좋은 생각이 이루어진다. 좋은 생각이나 나쁜 생각이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지만 자기가 행한 생각이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일은 까맣게 잊고 사는 일이 인생이다. 인생의 성공과 패하는 일은 마지막 절명의 순간에 후회가 있고 없음이 말한다. 누구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면 아름다운 일이고 퍽 가치로운 생이다. ( 글 : 박용 2018.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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