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신한지주(055550)] 핵심이익 매우 양호했지만 더딘 충당금 개선 폭이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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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8년 BPS 대비 목표 PBR 0.8배를 적용해 산출(지속가능 ROE 6.6% 가정) 예상을 상회한 호실적. 다만 충당금 감소가 아닌 비이자 손익 요인이라는 점은 못내 아쉬움
-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9,3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우리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시현. 다만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배경이 충당금 감소가 아닌 FVPL(Fair Value through Profit or Loss) 금융상품 관련손익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은 못내 아쉬운 요인
- 2분기 대손비용은 1,740억원으로 카드 상각규모 확대에 따른 추가 충당금 260억원과 동부제철 등 3곳의 기업여신 충당금 환입 494억원을 감안한 경상 대손비용은 약 2,000억원 수준. 경쟁금융그룹인 KB금융과 하나금융의 분기 대손비용이 1,000억원대로 낮아졌고, 우리은행도 경상 대손비용이 1,500억원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충당금 개선 폭이 다소 더딘 상태
- 우리는 그 이유를 1) 과거 뛰어난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기업부실 규모가 적었기 때문에 충당금환입 요인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데다 2) 타행대비 PD(부도율)와 LGD(부도시손실률) 관찰기간을 다소 길게 설정하면서 정상·요주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
- 원화대출금이 2.0%나 증가하면서 성장성 양호했고, 은행 NIM도 2bp 추가 상승해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3%나 증가했으며 순수수료이익도 큰폭으로 확대. 핵심이익 개선이 매우 돋보이는 실적
- 비이자부문은 신한금투의 부동산투자펀드 처분이익 256억원과 국민행복기금 배당수익 507억원, 은행 FVPL 관련익 570억원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이 대폭 확대되면서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
- 상기의 일회성 요인 등을 전부 제거한 2분기 실질 경상 순익은 약 8,500~8,600억원대로 판단
배당 실망감 재현될 가능성 낮은데다 M&A 원칙도 확고. 현 주가는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수준
- 2017년 배당정책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올해에는 배당성향이 다시 상승하고, 주당배당금은 1,650원으로 전년대비 200원 증가 예상.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 3.7%로 괜찮은 수준
- Overpay 하지 않겠다는 M&A 원칙에 따라 ING생명 인수 이슈도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상태. 생명보험사 인수와 관련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높은 만큼 그룹 ROE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수준이어야만 투자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임
- 상반기 국외점포(해외현지법인/해외지점) 자산 비중은 8.6%에 달하고, 손익 비중도 13% 수준으로 확대. Organic 성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M&A 등 Inorganic 성장도 도모하면서 글로벌화 착실히 진행 중.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PBR에 거래되고 있다지만 그래봐야 0.62배에 불과한데다 은행간 multiple 격차는 과거에 비해 큰폭 축소.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가격대로 판단
대신 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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