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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집을 나와 먼 길을 들렀다가 지금 ktx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번 국민연금 주식대여폐지 청원에 5천결사대를 모집한다기에 328번으로 등록하고 저도 30명 이상 동의받아내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무턱대고 약속만 먼저 했지요, 꼭 해야될 것같아서. 처음엔 가족, 조카들...이렇게 했는데 30명은 도저히 어려워서....

어떻게 할까 고심하다가 지금까지 한 번도 부탁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는 이들이 떠올랐습니다. 인연은 깊다면 깊었지만 내가 먼저 부탁은 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 세대별로, 관계에따라 그룹을 만들어 단톡을 시도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빨라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가지가지로 나왔습니다. 어떤 이는 매우 적극적이고, 어떤 이는 성의껏 노력하고, 어떤 이는 대답은 잘하는데 구체적인 결과는 아직 없고, 어떤 이는 단톡이나 개별 메세지에도 반응조차 없고.....저는 이런 너무나 다른 반응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

그래도 성의를 베푸는 이들 덕분에 지금까지 130여명의 동의를 받아냈습니다. 처음 생각에 비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저의 부탁을 받고 애써준 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잊지 않을 것입니다. 기회가 되거나, 만들어서라도 꼭 그 착한 마음 씀씀이에 보답할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답이 없는 이들에게 또 개별 카톡으로 몇 회나 동의하게 했는지 물어봐야 할까요? 적당히 넘어가려는 이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것일까요? 생각이 복잡합니다.

20만명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어떤 게시글에는 조회수가 거의 1만명이 되던데, 이 분들 모두 씽크풀에서 얻어가는 정보에 감사함을 가진다면 10명은 동참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씽크풀 정보를 조회만하시는 여러분...10회 정도 청원에 동참하게 하는 것, 하실 수 있습니다.....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