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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발 경제위기설

내수와 수출 쪽에서 경기전환의 모멘텀이 생기지 않는다면, 내년 경제 상황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경제위기라고 한다면 이미 경제위기는 시작한 셈이겠죠.

그런데 '경제위기'를 1997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시절처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만약 중국발 경제위기설이 현실화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중 갈등을 봉합하지 않고 중국 경제가 망할 때까지 대결 구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까지 시진핑 주석이 손 놓고 기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부양책을 쓸 것이고, 미중 갈등을 봉합하려고 전면에 나설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발 경제위기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네요.

2) 10년 위기설

경기 순환이 10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 사이를 오간다고 관점에서 나온 게 바로 10년 위기설입니다.

코스피 주봉차트를 보면, 2007년 10월 ~ 2008년 10월 기간에 코스피지수 고점 대비 저점은 대략 57% 하락했습니다. 

만약 코스피지수 1900이 깨진다면, 이것은 10년 위기설의 전조 현상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이럴 경우에는 1500도 위험할 수 있을 듯. 

그렇지만 주봉차트에서 알 수 있는 1900~2000의 박스권이 워낙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이 박스권을 붕괴시키고 폭락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유가가 급등하고 자산 버블(거품)이 터지는 최악의 경우라면, 2019년 혹은 2020년에 경기 침체에 의한 10년 위기설이 현실화될 수도 있겠네요.

이럴 경우에,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는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