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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J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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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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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63 2019/01/22 11:51
수정 2019/01/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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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주신 내용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예전에 가투손지 뭔지 하는 주식카페에서 비슷한 양식으로 소위 안티 VS 찬티 간의 논쟁(말싸움?)이 한참 진행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도 제 개인적으로 참 답답하게 지켜보기도 하고 짜증나게(약이 오르게?) 지켜보기도 했던 기억이 있구요. 

 

각설하고. 

 

제가 이해하고 있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주식JM님께서 원하시는 정보는 현재 어느 곳에서도 구하실 수 없는 정보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기업의 예민한 내부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정보제공이라는 관점에서도 이러한 해당 기업의 내부정보는 유출될 경우 해당 기업의 경쟁력에 심각한 훼손을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주식카페의 셀.진.요분들은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제 생각에 해당 정보에 제한적으로나마 접근할 수 있는 집단은 증권사 애널집단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들도 재무적 정보 추정용도로만 활용하고 보안은 철저하게 지킬 것이구요. 애널 리포트의 재무적 수치이외에는 어디에도 기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IMS 같은 평균 ASP 또는 도매유통가격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아마도 해당 계정은 연간 사용료가 수백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다만, 제가 활용하고 있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는데요. 말씀드릴터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확정 실적을 활용할 시 

 

재무제표가 확정되어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셀케의 실적은 연결손익계산서로 셀트의 실적은 단독재무제표를 활용합니다. 왜냐하면 셀케의 경우 해외 법인들이 산재하기에 연결로 보아야지만 해외법인 재고 등 연결손익이 제거되어 정확한 데이터로 볼 수 있고 셀트의 경우 단독으로 보아야지만 셀제의 손익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추정하신 방법 중 매우 큰 허점이 무엇이냐면, 셀트그룹의 실제 외부매출로 볼 수 있는 셀케의 매출은 유통파트너사의 재고관리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다는 점 때문입니다. 즉 과거에는 6개월 정도의 안전재고를 유지하여 셀케의 매출이 발생했다면 2018년 4/4분기 셀케 실적은 4개월 정도의 안전재고 유지로 아쉽게도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가격인하 효과도 영향이 크겠지만요. 

 

셀케와 셀트의 매출총이익율의 매년 흐름을 비교하여 보십시오.  

셀케는 지속적으로 매출총이익율이 감소하는데, 그 효과는 당연히 시장가격인하(=유통파트너사 납품단가의 인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2018년 연간 확정실적을 보면 시장가격인하 변화율이 역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셀트는 일정한 매출총이익율이 유지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셀트의 셀케로의 공급단가가 일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017년에는 70%가 넘는 마진율을 기록하는데 이는 상대적 마진이 큰 트룩시마 때문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그러나 올해 2018년과 그 이후의 셀트의 이익율은 가장 먼저 확인되어야 하는 지표가 될 것 같네요. 

같은 방식으로 셀케와 셀트의 영업이익율의 매년 흐름을 비교하여 보시며 변동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인 판관비 규모의 변동도 같이 보시면 많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애널들의 향후 실적 추정 재무정보 활용 시 

예전에는 정말로 셀트를 커버하는 증권사가 없었습니다. 해서 셀트의 행보를 이해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어지간한 증권사에서 셀트,셀케를 커버하기에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증시를 이해하려면 삼전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하듯이 셀트,셀케가 조금 더 성장한다면 삼전과 동일하게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커버하는 종목이 될 것입니다. 

애널들의 추정정보는 개미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이구요. 이들의 재무실적 추정 (올해 예상실적, T+1, T+2....의 예상실적)을 바탕으로 1)과 동일하게 매출총이익율의 변화, 영업이익율의 변화를 살펴보십시오. 그러다보면 각각의 애널들의 생각의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도 읽을 수 있고 애널들 마다 각각의 시장가격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하나금투(선모 연구원),삼성증권(서모 연구원), 유진증권(한모 연구원)을 비교하며 보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삼성증권을 싫어하시겠지만 Ph.D급의 연구원으로 교체되면서 매우 꼼꼼하고 진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위 세명 중 셀케를 가장 좋아하시는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 

. 

암튼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의 이익율 변화를 점검하시는 것은 필수일테지요. 주식JM님의 진지함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식JM님에게 공견이니 뭐니 하시는 분들.... 


그러지들 마시구요. 헐렁한 안티나 맹목적 찬티나 저는 똑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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