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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주주연대 사무실에 멋진 훈남 청년이 박카스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서울 소재 명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생인. 

학생 신분임에도 고맙게도 희망나눔 재단 설립 후원에 동참을 했더군요.

(어머님께서도요.) 

사무실 방문 목적은 자원봉사를 하고싶다는 것이었고...

사회에 도움이 되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2015년에 셀트리온 주주가 된 이후

희망나눔 주주연대가 펼치는 활동에 관심과 호감을 느껴서 찾아왔다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하더군요. 

졸업할 때까지 2년 동안~~~~~~~ 

희망나눔 재단에서 후원하는 어린이 등을 상대로 학업 지도도 하고 

멘토 역할을 하는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희망나눔 재단은 설립 초기여서 아직 활동가들이 없고 

자원봉사자 조직을 꾸릴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참으로 고맙고 멋진 제안을 바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업무 담당이신 썸머파인님이 안계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추후 자원봉사 임무와 범위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에 

좋은 일을 도모하자고 한 뒤에 헤어졌습니다. 

졸업 후 진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르바이트처럼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본인의 가치관에 의해 좋은 일을 하고싶다는 저 청년. 

정말 무척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런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음을 향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