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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014790)] 남보다 빨랐던 역성장, 남보다 빠를 턴어라운드 조회 : 71
증권가속보3 (1.241.***.70)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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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07:53
 
2018 Earnings

남보다 빨랐던 역성장: 한라의 18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210억원(-19.5% YoY), 영업이익 592억원(-60.4% YoY), 세전이익 99억원(-86.8% YoY)으로 집계되었다. 한라의 18년 별도기준 매출 액과 영업이익 목표가 14,120억원과 84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었다. 한라의 18년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매출액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초 예상과 달리 18년 해당공사의 공정 진행률이 착공 지연으로 인해 15%에  불과했다.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고정비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데 이유는 ①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는 어느 시점이든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고, ② 18년 주택 매출액 비중이 17년 51%에서 39%로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 기준 원가율 상승 폭이 0.8%p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의미 있는 신규수주 증가세 전환, 남보다 빠른 턴어라운드 기대: 한라의 18년 신규수주는 14,171억원 으로 전년대비 73.0% 증가했다. 경영계획(1.6조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주 증가세는 주목해 볼만 하다. 자체분양사업을 제외하면 전 공종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했고, 특히 건축과 도급주택 신규수주가 급증했다. 주택 분양세대수도 주목해야 하는데 18년 분양 세대수는 5,407세대(아파트 3,171세대, 오피스텔 등 2,236실)로 17년 대비 271.4% 증가했다. 16~17년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18년에 남들보다 빠른 역성장을 경험했다면 주택 매출액이 턴어라운드하면서 19년부터 외형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8년 분양물량의 평균 분양률이 80% 수준이기 때문에 미분양주택과 관련된 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19년 분양 예정 세대수는 자체사업을 포함하여 3,000세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주목해야 할 시흥 개발사업: 한라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 는 이슈이다. 문제는 언제쯤 가시화 되느냐에 있다. 한라가 준비하고 있는 시흥 개발사업은 총 3단 계에 걸쳐 개발될 계획인데 총 사업비 규모는 한라 단독으로 영위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1분 기 내 지자체에 1단계 사업계획을 제출한 이후 향후 사업구도 및 규모, 일정 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1단계 프로젝트의 착공은 20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한라의 실적을 그야말로 극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은 먼 이야기: 한라 주식의 단점은 발행 주식수보다 많은 전환 우선주가 있다 는 점이다.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전체 주식수는 현재 38,875천주에서 89,747천주로 증가하게 된 다. 현 주가로 환산해볼 경우 수정 시가총액은 4,5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에 상환 청구기간이 22년 4월 이후 1년으로 4년 연장되었다. 앞으로도 3년이 넘게 남았다. 아직은 먼 이야기라는 것이 우리의 시각이다.

Action

긍정적으로 지켜볼 만하다: 한라의 투자 포인트는 세가지로 요약해 보자. 하나는 “남들 보다 빠른 턴어라운드”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18년 주택분양 세대수가 늘어나고 17년 이후 신규수주가 증가 하면서 배곧신도시 준공 이후 역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다른 하나는 신규수주 증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시흥 개발사업을 제외하더라도 신 규수주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① 한라는 중견건설사 중 민자SOC 사업의 주 간사가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건설사 중 하나이고 현재 3개 프로젝트를 주간사로 추진 중이다. 

② 재무구조가 안정화 되면서 19년부터 자체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9년 하반기 부터 16년 이후 끊겼던 자체사업의 명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③ 18년부터 삼성그룹 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내부거래 제한과 중견기업과의 상생 등을 이유로 삼성그룹은 그룹 공사 중 비보안시설 일부를 非 삼성 건설사가 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한라는 18년에 총 3 건, 약 1,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주택, 토목, 건축 등 전 공종에서의 수주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가시화 여부이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한라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이고, 이익의 레벨을 달리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목해 봐야 할 이슈라고 판단된다. 

DB금융 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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