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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 저비용항공사 1위 그 이상을 넘보다 조회 : 40
증권가속보3 (1.241.***.228)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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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대감
2019/07/01 10:32
 
변화 속 더욱 견고해지는 1위 LCC: 올해 항공업종에 나타날 변화들을 종합해 보면 공급증가율은 연초 계획했던 수준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그 사이 제주항공은 1위 LCC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다. 보잉 737 맥스 항공기가 안전성 문제로 올해 도입이 어려워졌는데, LCC 중에서는 티웨이와 이스타항공이 각각 4대씩 들여올 계획이었다. 국토부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는 진에어와의 국제선 점유율 격차는 1분기 2.7%p로 벌어졌다. 양대 국적사는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외형확대 대신 수익성 중심의 공급 효율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기에 2분기 항공업종의 실적은 크게 부진할 전망인데, 주요 공항들의 슬롯이 포화된 상태에서 공급을 계속 늘리기 부담스러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외형경쟁의 속도를 늦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공급기조의 변화는 이미 규모를 가장 많이 키웠고 여행수요와 슬롯을 선점하고 있는 제주항공에게 기회라고 판단된다.

저비용항공사 본연의 경쟁력에 가장 충실: 제주항공은 LCC 전략에 최적화되어 있다.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이어지는 선순환에서 가장 앞서 있다. 공급을 키움으로써 절감되는 단위비용만큼 가격을 내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해외여행 수요를 일깨우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수는 3년 동안 두배 이상 성장했고 점유율은 올해 1분기 9.5%로 두 자리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커진 외형을 따라 향상된 교섭력을 바탕으로 작년 11월에는 B737 맥스 항공기 50대(40대 확정)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기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도입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단위비용은 유류비를 제외할 경우 국제선 운항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 20% 절감됐다.

문제는 규모의 경제 저해하는 공항슬롯 포화: 저비용항공사가 그동안 시장을 과점해 오던 FSC에게서 점유율을 빼앗아 올 수 있는 경쟁력은 단순함에서 비롯된다. 불필요한 서비스와 지출을 줄이고 노선운영도 한가지 기종으로 근거리 해외여행수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항슬롯의 부족이 이러한 규모의 선순환을 가로막고 있어 기존 LCC 전략에 대한 수정은 불가피해졌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이착륙 capa는 65회인데, 5월 누적으로 8시부터 20시까지의 평균 운항수는 60회에 달했다.

공급확대 속도는 피크 지났다: 제주항공이 1분기 새로 추가한 국제선 공급의 71%는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 노선이었다. 김해와 대구도 슬롯이 넉넉하지 않아 제주항공은 무안과 청주공항이 빨리 성장하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급역량이 인천 한 곳에 집중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분산되는 만큼 비용 효율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지방공항의 수요 기반은 아직 비수기에도 이익을 낼 만큼 탄탄하지 않아 분기 실적 변동성 역시 커지고 있다. 결국 저비용항공사 본연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1선 공항들의 capa 제약에 대한 대처가 관건일 것이다.

2분기 조정 이후를 준비하자: 제주항공의 2분기 실적은 다른 LCC와 마찬가지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는 유류할증료 수익이 유가와의 시차 때문에 단기적으로 줄어드는 구간이다. 또한 지방공항 중심의 공급확대로 예년보다 여객수요의 비수기 계절성도 더 안 좋은 상황이다. 반면 3분기는 다시 여행시장의 성수기가 시작된다. 또한 하반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 등 공급경쟁이 약해질 전망이다. 양대 국적사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제주항공에게는 기회다. 그러나 인내심이 그리 많지 않은 항공업종의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단기 실적우려는 제주항공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공급기조의 변화나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한 시점이며, 단기 우려에 따라 변동성이 큰 주가 패턴을 반대로 이용해 2분기 조정을 투자기회로 삼을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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