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좋은 글 퍼옴

작성자 정보

사또

게시글 정보

조회 639 2019/07/02 19:36

게시글 내용

요즘 코미팜은 무상증자 발표 이후로 바이오 주의 여러가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22000원 선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미팜이 7월에 발표해야만 하는 2가지를 기다리는것 외에는 별다른 분석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를 15년 정도 짧지 않은 기간동안 해오면서 중국시장의 비현실적인 장세와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서 가치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은 깨우침을 얻은 후로는 고수익을 얻는 투자자 보다는 실 생활과 함께 할 수 있는 투자 그리고 몇일 몇달 신경쓰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투자를 하고자 여러가지 고민을 해왔고 요즘에 이르러서야 셀트리온이 안정되고 난 후에 비로소 주변의 다른 종목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는 같은 듯 다르기 때문에 혼동될 수 있겠지만, 코미팜은 장기투자가 아닌 가치투자 측면에서 투자를 결정했음을 무엇보다 명확히 밝힙니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써 장기투자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임을 또한 밝힙니다. 확인하고자 했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여전히 그런 생각은 유효할 것입니다.

장기투자는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 오랫동안 보유한 이유는 저마다 다양합니다. 주식을 사고나니 고점이라 도저히 손해보고 팔 수 없어 계속 보유하다 보니 수동적으로 장기투자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가를 바라볼 때 여러가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고 생각하는 주식에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쪽은 오랫동안 공부한 사항을 기반으로 작용기전이 경쟁력있고 생산능력과 판매능력까지 갖춘 곳만을 선정하여 투자를 결정하고자 계속 찾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전에 화학주 관련 LG화학이나 롯데 케미컬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고도화 기술과 공정의 수직계열화가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산업에서는 반드시 생산에서 판매까지 완성된 기업 위주로 시장 지배자가 가진 기업을 위주로 산업군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전통적인 종목들은 경쟁자가 많고 과점체제를 만들 수가 없어 압도적 시장지배자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학이나 건설 조선 분야는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투자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산업의 큰 주기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을 살 때는 반드시 압도적 시장지배적 구조를 가진 산업에 투자해야 하고, 신생 기업의 경우, 반드시 성공을 전제로 세계시장에서 1위를 목표를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이 장기투자를 한다면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현실도 없이 무조건 이상적인 꿈만 꾼다면 그 기업은 경계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기업의 가치는 그들이 오랜 기간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를 확실하게 보상 받을 수 있고, 오랜 기간을 기다리더라도 확실한 제품의 출시만 된다면 차지할 수 있는 전체 시장이 너무도 큽니다. 그런 노력의 기간을 기다리는 것이 장기투자라면 가치투자 역시 장기투자를 반드시 내포해야 합니다. 코미팜이 올해 부터 저에게는 그런 의미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투자결정을 했다는 점은 이미 말씀 드렸고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파트너사 선정등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외 유명한 다국적사를 파트너를 기준으로 CB 투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주체가 호주 냐의 문제가 있겠지만, 호주 상장을 염두에 둔다면 충분히 가능?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지배구조는 더욱더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제약에서 무시못할 가장 큰 영역은 유통과 판매입니다. 그 사이에 리베이트가 적용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유통 파트너사가 최대 50%까지 가져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독보적인 효과와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해서 압도적 결과를 가지고 있어야 이러한 파트너 선정시 유리한 조건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미팜을 이 곳에서 오랫동안 투자하신 분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투자를 하였지만, 주식을 투자할 때의 분석과 노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누가 심심해서 4.5억 정도의 돈을 한 종목에 투자하겠습니까? 그 누구의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해서 현재의 주가가가 충분히 싼 상태인지와 본 주식을 투자했을 때의 시나리오를 나름 돌려보고 약 10가지의 시뮬레이션을 엑셀로 돌려봤습니다.
예를 들면 최대 이익구간을 2023년으로 잡고 가장 보수적인 주가 상승의 시나리오와 가장 높은 기대치의 주가를 잡아 10개의 각각 다른 CASE로 나눠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발생이 예상되는 이벤트를 잡고 주가의 출렁거림이 예상되는 구간을 반영하면 주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시나리오 분석을 하는 이유는 주가가 상승할 것만 예상하면 중요 이벤트 구간마다 주가가 공매도로 인하여 하락할 수 있다는 점과 공매도는 다음 이벤트 구간이 길면 길수록 확신을 갖고 공매도를 치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다음 이벤트 구간까지의 기간을 하락예상 구간으로 설정해 봅니다.

복잡한 이러한 구성을 하다보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주가가 내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얻게 됩니다. 모두가 환호성 칠 때 주가는 최대로 하락했고 모두가 절망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 때 주가는 미친듯이 제 자리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시나리오에는 항상 누구가 아는 그런 이벤트는 주가의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락에 한번 매도하게 되면 다시 살 수 가 없습니다.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벤트 자체에 대한 부분보다는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장기적 이익이 있는지 단기적 이익이 있는지 명확히 구분합니다.

예를들면 돼지구이 이슈가 가서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왠 떡이냐 하고 매도하고 다른 종목 찾아가면 1억정도의 수익이 납니다. 하지만, 단기적 이벤트는 곧 회귀되는 경향과 다른 이벤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가능성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매도를 자제하고 장기적인 이벤트에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장기적인 이벤트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의 크고작은 이벤트 들은 그냥 잠시 스쳐가는 소소한 행운과 불행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코미팜은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종목인 동시에 최악의 종목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인 종목이자 누군가에게는 이별을 고하기 직전인 종목일 것입니다. 코미팜은 그대로 있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올드팜 주주님들과 뉴팜 주주님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짧은 대화를 나눠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주가가 올라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이 곳에 투자를 결정한 저 역시 함께 기뻐할 수 있을테니까요.

주식을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에 대해서 이 세상 그누가 가장 잘아고 있을까요? 증권회사에 있는 사람들? 증권TV에서 나와 상담해주는 분들?
저는 투자증권에 가면 제 PB들 상담해주고 증권사 지점장들도 바이오쪽 동향에 대해서 문의 오히려 받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그들역시 월급받고 남들보다 직업적 특성상 조금 빨리 알게되는 소식으로 주식투자해서 돈 좀 벌어보려고 하려는 우리들과 다를바 하나 없는 평범한 이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내 피같은 돈과 미래를 맡긴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증권사에서 추천해주는 주식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담고 스스로 그 주식을 분석해 보고 1년 3년 5년 10년 후의 모습을 예상해 보려는 노력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주식을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는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 코미팜 좋다고 아무리 사라고 해도 내가 사야 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사지 말아야 하고 누군가 코미팜 한물 간 주식이라고 해도 내가 한 분석과 시나리고 맞다고 생각되면 하늘이 두쪽나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가격까지 들고가야결국 자신을 비웃었던 이들이 부러워 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투자자로써 한번쯤 생각해볼 고민거리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코미팜의 매도 가격은 얼마입니까?
왜 그런 가격에 매도하고자 하십니까?
그 가격에 이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가격에 이르기 위해서는 코미팜이 어떤 상태이어야 합니까?
코미팜은 지금 저가입니까? 고가 입니까?
저가인 이유와 고가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FDA 2상이 허가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FDA 2상 허가날 주가가 공매도에 의해 주가가 급락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버틸만한 마음가짐이나 과도한 부채를 사전에 정리했습니까?
호주교모세포종 2상 개시 후 중간발표시까지 주가가 하락하는 시나리오에 대해 대응책이 있습니까? 중간 발표즈음 갑자기 급락이 생겼을 때 코미팜을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까?
향 후 발생 가능한 이벤트 중 단기적 영향을 주는 것과 단기적 영향에 그칠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구분해 보셨습니까?
코미팜이 개발한 코미녹스의 가치를 개인적으로 얼마로 평가하십니까?
코미녹스와 경쟁약물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습니까?
코미녹스와 비슷한한 텔로미어 기반의 치료제 관련 경쟁자는 있습니까?
그들의 개발 현황은 어떻게 됩니까?
코미녹스 특허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가 같은 약리작용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없도록 지속적인 적응증 확장과 숨은 특허를 만들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까?
코미녹스가 작용하는 큰 2가지 기전, 암성통증과 암세포의 텔로미어 사멸에 의한 항암 기전에 대해 본인은 물론이고 누군가에게 정확히 이해시킬 수 있습니까?
코미팜 투자로 인해서 자신의 삶이 불행해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행복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코미팜 호가창을 하루종일 바라보지 않아도 될 생업이나 다른 일을 갖고 있어야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기투자자는 오르는 것에도 기쁘지 않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도 기쁠 때가 있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십니까?
코미팜 게시판에 세력화 하여 악티짓을 일삼는 공매도 집단이 존재하며 그들이 교묘히 주요 인터넷 게시판을 점령하여 주식을 매도하도록 지속적으로 조용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 하십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호주 공장과 오송공장이 최대 생산시 매출이 어느정도로 예상하십니까?
그때의 주가는 어느정도로 예상하십니까?
향후 임상비용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두고 계십니까?
코미팜의 재정상태를 기준으로 제품 출시 이전에 오송공장과 호주공장 모두를 가동시키는 것이 심각한 적자전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에 동의 하십니까?
그렇다면 어떻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현재의 재정상태를 극복하고 주주와 코미팜에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십니까?

근본적인 질문부터 상세한 질문들로 스스로를 파고들다 보면 너무도 많은 부분을 저 스스로도 모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길고도 먼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6개월 공부했을 뿐인데 6년된 것 처럼 피곤하고 하루종일 바쁜 회사 일에 육아까지 몸은 지쳐가지만, 그럼에도 글을 쓰고 올려보는 이유는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계속 질문을 해가면서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일 뿐입니다.

참조로, 코미팜 관련 누군가의 오래전 분석글은 그 나름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 역시 누군가에게는 저 역시 투자 실패로 장렬히? 전사하고 나서라도 그 실패의 기록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항상 이런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통해서 한 단계 성숙한 투자자로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노력들과 과거 모든 코미팜 글을 작성하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그런 글들을 통해서 누군가는 새롭게 투자를 결정하고 누군가는 그러한 고통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투자의 타이밍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기자신을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려면 자신이 했던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했던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있으려면 기록해야 합니다.
기록은 모든 행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내용들은 아래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지금은 코미팜을 매수해야 할 때입니까? 아니면 악티들 말처럼 주식을 팔아야 할 때입니까?



 

  • 게시글 찬성/반대

    • 12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