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상담
■ 금주 이슈 및 은행주가 전망
1) 기준금리 인하에도초과상승세 시현
- 전주 은행주는 KOSPI 대비 초과상승세 시현. 시장은 7월 한은의 금리 인하를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했고, KB금융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었기 때문
- 한편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관이 은행주를 약 420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반등에 일조. 국내 기관은 6~7월에만 은행주를 약 3,680억원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 물량을 대부분 받아내고 있는 상황
-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국고채 3년물 등의 국내 시중금리는 한주간 약 9bp 내외 하락했는데 이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락 폭은 크지 않았던 편
2) 추가 기준금리 인하 논란
- 8월 인하설이 대세였던 상황에서 한은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한은 총재의 정책여력 보유 발언과 당장 실효하한에 근접한 것은 아니라는 코멘트로 인해 연내 추가 인하 논란이 커지며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
-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폭이 컸던데다 하향된 전망치 조차도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여 4분기 중 추가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 미국과 달리 한국은 실물경기 부진이 지표로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하 논란은 더욱 커질 듯
- 다만 7월말 미국 FOMC의 50bp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데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우려와 최근 경기 둔화가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등 외생적 변수에 따른 것인 만큼 금리 인하 정책의 실효성 논란 등도 제기 중인 상태
3) 2분기 예상 실적 업데이트. 눈여겨볼 점은 하나금융 중간 배당액
- KB금융 외 타행들의 실적도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 우리금융은 6,000억원 상회, 신한지주의 경우 오렌지라이프 염가매수차익 발생시 1조원을 웃돌 공산이 큼. 하나금융도 7,000억원에 근접하는 순익을 시현할 듯
- 눈여겨봐야 할 점은 하나금융의 중간배당액. 기말 배당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2019년 은행 평균 기대배당수익률은 5%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거에 실현된 수치는 2018년의 평균 배당수익률 4.3% 수준
- 따라서 외국인들은 올해 연말 배당이 기대만큼 높은 배당수익률로 확정되어야 배당투자로서의 은행주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음. 외국인 은행주 수급이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임
4) 경기 및 금리 불확실성과 은행주의 호실적 상충
- 경기 및 금리 불확실성과 은행주의 호실적이 상충되는 상황. 그러나 우려했던 바와 달리 2019년에도 은행 실적이 계속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할 듯
- 매크로 관점으로 접근할 경우 2020년 은행 실적에 대한 우려 또한 클 수밖에 없지만 은행 이익 변동성은 예전과는 다르게 매우 적어졌으며, 실적에 대한 믿음만 확실하다면 은행주를 배당주로서 접근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대외 변수 호전으로 글로벌 경기 기대가 재현될 경우 경기 수혜주로서의 기대감 또한 커질 것이고 배당투자 외의 투자매력도 상존. 단기적인 접근에서도 은행주가 어닝시즌 중에는 시장대비 초과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계속 유지
■ 주간 선호 종목
- 주간 단위의 선호 종목으로서 최선호 종목 및 중장기 선호 종목과는 다를 수 있음
- 금주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54,500원)과 신한지주(매수/TP 57,000원) 제시
하나금융 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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