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미니차트
69,500 ▼200 (-0.29%) 10/18 장마감

  • 희망나눔 주주연대

토론·상담

글쓰기 답글 인쇄
목록 윗글 아래글
[디스플레이] 이슈: 8세대 팹 감산과 패널 수급 조회 : 36
증권가속보3 (1.241.***.228) 작성글 더보기
쪽지 쓰기
친구 추가
등급 대감
2019/08/23 07:31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8세대 팹 감산 가능성 대두
●  글로벌 패널 수급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기는 어려움
●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중립적 투자의견 유지. LG디스플레이 목표가 16,000원 하향


WHAT’S THE STORY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감산 가능성이 시장에 회자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월 중 L8-1-1 월 90k 규모를 셧다운하고, 9월 중 L8-2-1의 일부 캐파인 월 30k를 추가 셧다운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8세대 라인 월 50k 규모의 감산이 4분기내 이뤄질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러한 감산의 영향으로 패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16년 LCD 가격 다운사이클에서 반등을 만들었던 배경이 삼성디스플레이 월 150k 규모의 L7-1 셧다운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L7-1 셧다운은 Mobile OLED용 A4 전환투자를 위해서였다. 이벤트로만 보면 삼성과 LG 양 패널업체의 감산 가능성은 수급 개선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증설의 고삐를 늦추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미디어에 언급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8세대팹에 대한 감산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셧다운 시나리오: 시장 조사기관인 IHS 모델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L8-1-1 캐파는 월 80k로 추정하고 있다. 보도된 내용대로라면, 해당 라인의 실제 캐파는 월 90k로 풀이된다. L8-2-1 의 경우는 모델상 캐파가 월 70k로 추정되는데그 중 절반 가량을 멈추고 장비를 들어낸다는 얘기다. 만약, 3분기내 전체 120k가 셧다운 되게 되면 4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면적기준 캐파는 18년 말에 비해 26% 줄어들게 된다. 셧다운이 분기중에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분기별 캐파 감소 영향은 다르다. 3분기 캐파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 4분기 는 다시 전분기 대비 11% 줄어들게 된다.

월 120K 규모의 캐파 감소를 TV 공급 가능대수로 환산하면 43인치 TV 96만대, 55인치 TV로는 72만대 공급 캐파가 사라지는 효과다. 40인치 대 TV 시장 수요의 1.3%, 50인치대 시장에서는 시장 수요의 0.8%가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글로벌 대면적 TFT 패널 기준 공급초과율은 변함이 없다. QD-OLED 전환투자를 위한 8세대 팹 셧다운은 몇 차례 연기가 있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감산이 추정된 IHS 의 수급 전망은 3분기 11.2%, 4분기 12.4%의 초과공급 상태다.

LG디스플레이 8세대 팹 조정 시나리오: 삼성디스플레이의 감산은 QD-OLED 전환 투자로 인해 감산이 시장에서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LG디스플레이의 경우는 관련 라인이나 시점을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IHS모델에서도 19년 광저우 팹 램프업에따라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캐파는 18년 말 대비 오히려 6%(기판 기준) 느는 것으로 봤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LG디스플레이는 팹 운용전략에 대해서 현금흐름이 부정적인 팹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한다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이후 미디어에서는 운용상의 이유로 LCD 8세대 팹 셧다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양산 팹 캐파는 광저우와 파주의 팹들을 합해 18년 4분기 기판 기준 총 607k 규모다. 이중 감가상각이 다 끝나고 TV전용으로 되어있는 8세대 LCD 팹은 240k 규모다. IHS 분류 기준, P8-1, 2a, 2b라인에 해당되고, 동사 전체 8세대 양산 캐파의 39%에 해당된다.

LG디스플레이 8세대 팹 셧다운 계획이 구체화되어있지 않다고 보면 당사 추정으론 감가상각이 다 끝나 월 240K 규모의 8세대 팹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IHS에서는 P8-1 월 140K 캐파를 4분기와 내년에 20k씩 줄이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만약 이 보다 많은 규모의 감산이 일어난다면 시장의 영향을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급 개선은 제한적 - 글로벌 인풋 캐파는 지속 증가: IHS보다 좀더 공격적인 셧다운을 가정해 수급개선의 가능성을 따져보자. 분석의 편의상 월 50K규모의 캐파 감산을 시나리오 1, 월 100k 규모의 캐파 감산은 시나리오 2라고 하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셧다운은 IHS 추정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의 셧다운이 4분기내에 이뤄져 20년부터 글로벌 공급단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했다. 시나리오 1의 경우는 초과공급률 개선폭이 0.6%, 시나리오 2의 경우도 1.5%에 불과하다. 즉, 대면적 TFT 패널 수급은 감산이 일어나더라도 글로벌 초과공급률이 올해 4분기 12.4%, 내년 1분기 16.2%이기 때문에 패널 가격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시 말해, 한국 패널업체들의 감산 이벤트만 가지고 의미있는 수급개선은 어렵다는 것이고, 이는 패널 가격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움을 뜻한다.

중국 패널업체 증설이 감산에 따른 수급개선에 발목: 이렇게 감산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는 중국 패널업체들의 지속적인 증설이다. 8세대 이상 대면적 기준으로 중국 패널업체들의 캐파 증가율은 19년, 20년 말이면 전년 대비 각각 27.6%, 22% 증가한다. 여기에는 BOE 첫번째 10.5세대 팹인 B9과 CSOT의 10.5세대 팹인 T6의 점진적 램프업, 그리고 BOE 두번째 10.5세대 팹인 B17의 램프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 두 업체의 10.5세대 증설로 인해 면적기준 캐파는 18년말 258만 ㎡이던 게, 19년말 600만㎡, 20년에는 951만㎡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18년말 대비 133%, 19년말 대비 57% 확대된 규모다. 글로벌 대면적 TFT 패널 공급 캐파와 비교해 보면 중국 10.5세대 캐파 비중은 18년 3.8%에서 19년 8.3%, 20년에는 12%로 늘어나는 셈이다.

8세대를 포함해 중국패널업체들의 대면적 TFT 캐파 증가폭은 향후 4개 분기 동안 면적기준 분기 평균 130만㎡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컨버전을 위한 LCD 팹 셧다운 효과는 중국 패널업체 증설 분으로 묻힌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감산 영향도 마찬가지다. 월 50k 감축 시나리오의 경우는 82만㎡, 월 100k 감축의 경우는 166만㎡의 감소라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50k 감축으로는 중국 패널업체 증설로 수급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지만, 100k 감축은 20년 1분기 수급에 일시적인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2분기에는 중국 업체 추가 캐파 확대로 감산 효과는 다시 묻혀버리는 수준이다. 물론 수요에 대한 분기별 변화 가능성은 감안하지 않을 때 얘기다.

디스플레이 산업 중립의견 유지, LG디스플레이 목표가 16,000원으로 하향: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LED 전환투자를 위한 8세대 가동중단과 연이은 LG디스플레이 감산 가능성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 없이 공급단에서의 감산, 그것도 일부 업체의 순차적인 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면, 대면적 LCD 수급개선과 패널가격 반등은 어렵다. 결국, 패널업체들은 계절적 성수기에 잠깐 숨 돌리고 나서 다시 패널가격 하락 압력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감산 이벤트에도 불구, 중립적 의견을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HOLD 의견 유지하며, 목표가를 1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2분리 리뷰 보고서 이후 하반기 손익 추정은 유지하지만, 해외CB 발행 이후 주가 급락에 따라 목표가 괴리율이 의미 없을 정도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신규 목표가 16,000원은 기존과 동일한 밸류에이션 방식에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 적용해 산출하였다. 할인율 확대의 이유는 업황부진의 지속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다.

삼성 장정훈



닫기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 본 기능은 시범적용으로 추후 운영방침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글 글 글 글

한마디 쓰기 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글쓰기 답글
목록 윗글 아래글
윗글
[통신장비/부품] 5G: 출발하는 중국 시장에 올라타자
아랫글
[통신서비스] 주간 통신 이슈/전략: 3Q 이익 반등, 중국 5G 투자 개시 주목

 

  • 윗글
  • 아랫글
  • 위로

오늘의 이슈
코스피
2060.69

▼-17.25
-0.83%

실시간검색

  1. 셀트리온181,500▼
  2. 필룩스6,590▲
  3. 에이치엘비129,100▲
  4. 삼성전자49,900▼
  5. 국일제지5,810▼
  6. 에스모2,260▲
  7. 셀트리온헬스53,400▼
  8. 에이치엘비생22,200▲
  9. 신라젠12,750▼
  10. SK하이닉스77,400▼